전국은 지금 ‘아토피 치료 붐’

입력 2008.03.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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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아토피성 피부염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아토피염 치료를 위해 시골 지역의 학교와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나서면서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리산 관문의 작은 초등학교.

겉보기에는 여느 시골학교지만, 건물 내부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모두 천연 낙엽송으로 돼 있습니다.

시멘트 건물에서 나오는 유기화합물과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어 아토피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낙엽송으로 리모델링한 교실에서 공부를 하면 아이들은 산림욕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학교는 전교생이 21명으로 폐교 위기에 몰렸지만, 올 하반기 기숙사까지 완공하면 아토피 치료 학교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인터뷰>김팔룡(금반초등학교 교장): "자연환경이라든지, 시설 조건이 좋으니까 치료도 되고 학교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또, 전남 강진과 전북 진안에서도 '아토피 학교'를 만들고 있고, 특히 진안군은 오는 2013년까지 천억 원을 들여 아토피 단지를 만들 계획입니다.

<인터뷰>오지원(경상대 피부과 교수): "이런 곳에서 생활하면 도시 환경에서 제거되기 힘든 진드기 등을 원인적으로 제거해 치료에 도움 줄 것..."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아토피 치료 시설 건립이 전국적으로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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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은 지금 ‘아토피 치료 붐’
    • 입력 2008-03-17 06:11:5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아토피성 피부염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아토피염 치료를 위해 시골 지역의 학교와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나서면서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리산 관문의 작은 초등학교. 겉보기에는 여느 시골학교지만, 건물 내부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모두 천연 낙엽송으로 돼 있습니다. 시멘트 건물에서 나오는 유기화합물과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어 아토피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낙엽송으로 리모델링한 교실에서 공부를 하면 아이들은 산림욕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학교는 전교생이 21명으로 폐교 위기에 몰렸지만, 올 하반기 기숙사까지 완공하면 아토피 치료 학교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인터뷰>김팔룡(금반초등학교 교장): "자연환경이라든지, 시설 조건이 좋으니까 치료도 되고 학교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또, 전남 강진과 전북 진안에서도 '아토피 학교'를 만들고 있고, 특히 진안군은 오는 2013년까지 천억 원을 들여 아토피 단지를 만들 계획입니다. <인터뷰>오지원(경상대 피부과 교수): "이런 곳에서 생활하면 도시 환경에서 제거되기 힘든 진드기 등을 원인적으로 제거해 치료에 도움 줄 것..."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아토피 치료 시설 건립이 전국적으로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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