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동대문상가 노점상 고공 시위 外

입력 2008.03.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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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쯤 서울 동대문 상가위원회 소속 노점상인 3명이 동대문운동장의 30미터 높이의 야간조명탑에 올라가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동대문운동장을 철거한 뒤 디자인플라자 등을 조성하기로 한 서울시의 계획은 노점상들과 전혀 합의하지 않은 것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이 성사될 때까지 고공시위를 계속하기로 했으며, 상가위원회는 오늘 서울시청 앞에서 노점상 이주 대책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1,200억 원대 가짜 명품시계 적발

중국산 가짜 명품 시계 6천여 개를 비밀 창고 등에 보관해온 유통 업자가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인천본부세관은 57살 이 모씨를 상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씨는 중간 공급책으로부터 구입한 중국산 가짜 명품 시계 6천 개를 남대문시장 주변 창고 등에 보관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시계들은 진품으로 속여 팔 경우 천 2백억원 어치라고 세관은 설명했습니다.

YMCA, 전·현직 임원 9명 검찰 고발

우리나라 1호 시민단체인 YMCA 전현직 임원 9명이 공금 유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서울 YMCA는 전 사업본부장 조 모씨와 여성 참정권 소송을 담당해온 이 모 이사 등 9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씨 등은 일산 수련원의 골프장 이용권을 가짜로 만들어 팔아 2천 만원을 챙기거나 사용 내역을 분명히 밝히지 않은 채 2천 5백만 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전성 논란 노트북 배터리 공개 시험

폭발사고가 발생한 뒤 안전성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노트북 컴퓨터 배터리에 대한 민관 합동 공개시험이 이뤄집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폭발사고가 발생한 삼성전자와 LG 전자의 노트북과 배터리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닷새 동안 경남 창원의 전기연구원에서 공개시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핸드볼 재경기, 남자만 인정

베이징올림픽 핸드볼 아시아 지역예선 재경기의 결과가 남자부만 인정됐습니다.

스포츠중재재판소는 오늘 지난 1월말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핸드볼 아시아 예선 재경기 결과를 남자만 인정하기로 결정하고, 여자의 경우 지난해 8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예선 결과를 그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여자대표팀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국제핸드볼연맹 자체 예선에 출전해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다시 다투게 됐습니다.

이어서 나라 밖 소식을 박성래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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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클릭] 동대문상가 노점상 고공 시위 外
    • 입력 2008-03-21 07:55:11
    아침뉴스타임
어젯밤 8시쯤 서울 동대문 상가위원회 소속 노점상인 3명이 동대문운동장의 30미터 높이의 야간조명탑에 올라가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동대문운동장을 철거한 뒤 디자인플라자 등을 조성하기로 한 서울시의 계획은 노점상들과 전혀 합의하지 않은 것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이 성사될 때까지 고공시위를 계속하기로 했으며, 상가위원회는 오늘 서울시청 앞에서 노점상 이주 대책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1,200억 원대 가짜 명품시계 적발 중국산 가짜 명품 시계 6천여 개를 비밀 창고 등에 보관해온 유통 업자가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인천본부세관은 57살 이 모씨를 상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씨는 중간 공급책으로부터 구입한 중국산 가짜 명품 시계 6천 개를 남대문시장 주변 창고 등에 보관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시계들은 진품으로 속여 팔 경우 천 2백억원 어치라고 세관은 설명했습니다. YMCA, 전·현직 임원 9명 검찰 고발 우리나라 1호 시민단체인 YMCA 전현직 임원 9명이 공금 유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서울 YMCA는 전 사업본부장 조 모씨와 여성 참정권 소송을 담당해온 이 모 이사 등 9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씨 등은 일산 수련원의 골프장 이용권을 가짜로 만들어 팔아 2천 만원을 챙기거나 사용 내역을 분명히 밝히지 않은 채 2천 5백만 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전성 논란 노트북 배터리 공개 시험 폭발사고가 발생한 뒤 안전성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노트북 컴퓨터 배터리에 대한 민관 합동 공개시험이 이뤄집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폭발사고가 발생한 삼성전자와 LG 전자의 노트북과 배터리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닷새 동안 경남 창원의 전기연구원에서 공개시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핸드볼 재경기, 남자만 인정 베이징올림픽 핸드볼 아시아 지역예선 재경기의 결과가 남자부만 인정됐습니다. 스포츠중재재판소는 오늘 지난 1월말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핸드볼 아시아 예선 재경기 결과를 남자만 인정하기로 결정하고, 여자의 경우 지난해 8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예선 결과를 그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여자대표팀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국제핸드볼연맹 자체 예선에 출전해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다시 다투게 됐습니다. 이어서 나라 밖 소식을 박성래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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