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카렌스 또 리콜

입력 2001.01.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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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자동차의 승합차 카니발과 카렌스가 또다시 리콜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카니발은 KBS의 지적으로 리콜을 실시한 뒤 불과 열흘 만에 또 다른 문제점을 드러낸 것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번에 리콜 판정을 받은 카니발은 99년 4월부터 이달 16일까지 판매된 4만 1000여 대입니다.
99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생산된 카렌스 13만 1000여 대도 리콜이 실시됩니다.
⊙김영학(건설교통부 리콜 담당): 엔진이 떨린다든지 아니면 에어크린 케이스가 파손되는 그런 현상이 있어 가지고 기존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케이스를 철재로 바꾸는 리콜을 하게 됐습니다.
⊙기자: 카니발이 리콜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97년 출시된 지 이번이 벌써 6번째.
대수로는 25만여 대입니다.
카렌스도 지난해 출고된지 2년 만에 세 차례에 걸쳐 14만 7000여 대가 리콜대상이 됐습니다.
특히 카니발의 경우 이번달 10일 리콜 판정을 받은지 불과 열흘 만에 또다시 문제점을 드러내 운전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최귀석(카니발 운전자): 그런 리콜을 해야 되는 입장이 되다 보니까 좀 귀찮고 불편하죠.
⊙고인석(카렌스 운전자): 운전을 하면서도 차가 언제 이상이 발생할지 모르니까 운전자 입장에서는 많이 불안하죠.
⊙기자: 전문가들은 차량 결함의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이용길(박사/교통안전공단): 리콜이 잦다는 것은 제작단계에서 어떤 결함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차를 서둘러 내놓고 문제가 있으면 고치겠다는 업체의 무책임으로 인해 운전자들의 위험과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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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니발,카렌스 또 리콜
    • 입력 2001-01-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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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자동차의 승합차 카니발과 카렌스가 또다시 리콜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카니발은 KBS의 지적으로 리콜을 실시한 뒤 불과 열흘 만에 또 다른 문제점을 드러낸 것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번에 리콜 판정을 받은 카니발은 99년 4월부터 이달 16일까지 판매된 4만 1000여 대입니다. 99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생산된 카렌스 13만 1000여 대도 리콜이 실시됩니다. ⊙김영학(건설교통부 리콜 담당): 엔진이 떨린다든지 아니면 에어크린 케이스가 파손되는 그런 현상이 있어 가지고 기존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케이스를 철재로 바꾸는 리콜을 하게 됐습니다. ⊙기자: 카니발이 리콜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97년 출시된 지 이번이 벌써 6번째. 대수로는 25만여 대입니다. 카렌스도 지난해 출고된지 2년 만에 세 차례에 걸쳐 14만 7000여 대가 리콜대상이 됐습니다. 특히 카니발의 경우 이번달 10일 리콜 판정을 받은지 불과 열흘 만에 또다시 문제점을 드러내 운전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최귀석(카니발 운전자): 그런 리콜을 해야 되는 입장이 되다 보니까 좀 귀찮고 불편하죠. ⊙고인석(카렌스 운전자): 운전을 하면서도 차가 언제 이상이 발생할지 모르니까 운전자 입장에서는 많이 불안하죠. ⊙기자: 전문가들은 차량 결함의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이용길(박사/교통안전공단): 리콜이 잦다는 것은 제작단계에서 어떤 결함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차를 서둘러 내놓고 문제가 있으면 고치겠다는 업체의 무책임으로 인해 운전자들의 위험과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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