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내 차례

입력 2001.01.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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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새해 미국 여자프로골프 무대에 한국인 돌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막전에서 우승한 박세리에 이어 오늘은 김미현이 메모리얼 네이플스대회 첫 날 단독선두에 나서 우승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2주 연속 미국 그린에 한국 여자골퍼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슈퍼땅콩 김미현 차례입니다.
무대는 시즌 두번째 대회인 메모리얼 네이플스대회.
김미현은 보기없이 무려 8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8언더파를 몰아 쳐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2위 웬디 둘란과는 한 타 차입니다.
드라이버샷은 단 한 번도 페어웨이를 벗어난 적이 없었고 그린 적중률도 95%에 달했습니다.
말 그대로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였습니다.
후반 여러 차례의 버디퍼팅이 홀컵을 스쳐간 것이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경기 후 김미현은 영어로 자연스럽게 인터뷰를 할 정도로 미국 무대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김미현: 지난 주퍼터를 바꿨는데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경기 후 다시 퍼터를 교체한 게 주효했습니다.
⊙기자: 한편 박지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쳐 공동 14위를 기록했습니다.
장 정과 펄 신, 하난경은 하위권으로 쳐졌고 박세리는 감기몸살 후유증으로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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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내 차례
    • 입력 2001-01-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새해 미국 여자프로골프 무대에 한국인 돌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막전에서 우승한 박세리에 이어 오늘은 김미현이 메모리얼 네이플스대회 첫 날 단독선두에 나서 우승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2주 연속 미국 그린에 한국 여자골퍼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슈퍼땅콩 김미현 차례입니다. 무대는 시즌 두번째 대회인 메모리얼 네이플스대회. 김미현은 보기없이 무려 8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8언더파를 몰아 쳐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2위 웬디 둘란과는 한 타 차입니다. 드라이버샷은 단 한 번도 페어웨이를 벗어난 적이 없었고 그린 적중률도 95%에 달했습니다. 말 그대로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였습니다. 후반 여러 차례의 버디퍼팅이 홀컵을 스쳐간 것이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경기 후 김미현은 영어로 자연스럽게 인터뷰를 할 정도로 미국 무대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김미현: 지난 주퍼터를 바꿨는데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경기 후 다시 퍼터를 교체한 게 주효했습니다. ⊙기자: 한편 박지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쳐 공동 14위를 기록했습니다. 장 정과 펄 신, 하난경은 하위권으로 쳐졌고 박세리는 감기몸살 후유증으로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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