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까지 등록한 총선 후보자들의 재산 신고액은 평균 45억여 원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세금 체납 전력자가 백여 명, 납부액이 전혀 없는 후보자는 3십여 명에 이르는 등 납세 실적은 재산 규모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다 자산가는 모두 3조 6천억 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한 한나라당 정몽준 후보였습니다.
천 4백여억 원을 신고한 김호연 후보, 8백여억 원을 신고한 조진형 후보는 차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상위 10명에는 한나라당 후보가 6명, 무소속이 3명이었고 친박연대 후보가 한 명 포함됐습니다.
반면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모두 120여억 원의 부채를 신고한 자유선진당 이회창 후보였습니다.
그 뒤는 4억 5천여만 원의 부채를 신고한 민주노동당 현애자 후보와 빚 2억 7천여 만원을 신고한 무소속 유시민 후보가 차지했습니다.
하위 10명에는 민주노동당과 평화통일가정당 후보가 각각 3명씩 포함되는 등 군소 정당 후보들이 많았습니다.
오늘까지 등록한 총선 후보자 천 백여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45억 8천만 원 가량, 정몽준 후보를 제외하면 평균 12억 8천만 원입니다.
재산에 비해 후보자들의 납세 실적은 저조했습니다.
지난 5년간 재산세와 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납부 실적이 전혀 없는 후보자는 모두 38명, 4명 중 한 명 꼴인 280여 명은 5년간 100만 원 미만의 세금을 냈습니다.
특히 체납 전력이 있는 후보자는 모두 120여 명으로 전체의 11%를 넘었고, 이 가운데 5명은 1억원 이상을 체납했습니다.
이같은 국회의원 출마자들의 신상정보는 공식선거운동 기간 동안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공개됩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오늘까지 등록한 총선 후보자들의 재산 신고액은 평균 45억여 원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세금 체납 전력자가 백여 명, 납부액이 전혀 없는 후보자는 3십여 명에 이르는 등 납세 실적은 재산 규모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다 자산가는 모두 3조 6천억 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한 한나라당 정몽준 후보였습니다.
천 4백여억 원을 신고한 김호연 후보, 8백여억 원을 신고한 조진형 후보는 차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상위 10명에는 한나라당 후보가 6명, 무소속이 3명이었고 친박연대 후보가 한 명 포함됐습니다.
반면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모두 120여억 원의 부채를 신고한 자유선진당 이회창 후보였습니다.
그 뒤는 4억 5천여만 원의 부채를 신고한 민주노동당 현애자 후보와 빚 2억 7천여 만원을 신고한 무소속 유시민 후보가 차지했습니다.
하위 10명에는 민주노동당과 평화통일가정당 후보가 각각 3명씩 포함되는 등 군소 정당 후보들이 많았습니다.
오늘까지 등록한 총선 후보자 천 백여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45억 8천만 원 가량, 정몽준 후보를 제외하면 평균 12억 8천만 원입니다.
재산에 비해 후보자들의 납세 실적은 저조했습니다.
지난 5년간 재산세와 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납부 실적이 전혀 없는 후보자는 모두 38명, 4명 중 한 명 꼴인 280여 명은 5년간 100만 원 미만의 세금을 냈습니다.
특히 체납 전력이 있는 후보자는 모두 120여 명으로 전체의 11%를 넘었고, 이 가운데 5명은 1억원 이상을 체납했습니다.
이같은 국회의원 출마자들의 신상정보는 공식선거운동 기간 동안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공개됩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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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자 평균 재산 45억…체납자 100명 넘어
-
- 입력 2008-03-26 19:54:23
![](/newsimage2/200803/20080326/1533045.jpg)
<앵커 멘트>
오늘까지 등록한 총선 후보자들의 재산 신고액은 평균 45억여 원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세금 체납 전력자가 백여 명, 납부액이 전혀 없는 후보자는 3십여 명에 이르는 등 납세 실적은 재산 규모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다 자산가는 모두 3조 6천억 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한 한나라당 정몽준 후보였습니다.
천 4백여억 원을 신고한 김호연 후보, 8백여억 원을 신고한 조진형 후보는 차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상위 10명에는 한나라당 후보가 6명, 무소속이 3명이었고 친박연대 후보가 한 명 포함됐습니다.
반면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모두 120여억 원의 부채를 신고한 자유선진당 이회창 후보였습니다.
그 뒤는 4억 5천여만 원의 부채를 신고한 민주노동당 현애자 후보와 빚 2억 7천여 만원을 신고한 무소속 유시민 후보가 차지했습니다.
하위 10명에는 민주노동당과 평화통일가정당 후보가 각각 3명씩 포함되는 등 군소 정당 후보들이 많았습니다.
오늘까지 등록한 총선 후보자 천 백여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45억 8천만 원 가량, 정몽준 후보를 제외하면 평균 12억 8천만 원입니다.
재산에 비해 후보자들의 납세 실적은 저조했습니다.
지난 5년간 재산세와 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납부 실적이 전혀 없는 후보자는 모두 38명, 4명 중 한 명 꼴인 280여 명은 5년간 100만 원 미만의 세금을 냈습니다.
특히 체납 전력이 있는 후보자는 모두 120여 명으로 전체의 11%를 넘었고, 이 가운데 5명은 1억원 이상을 체납했습니다.
이같은 국회의원 출마자들의 신상정보는 공식선거운동 기간 동안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공개됩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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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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