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면제’ 17% ‘전과 경력’ 13%

입력 2008.03.2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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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이번 총선 입후보자 가운데 17% 정도가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과경력을 가진 사람은 13%로 지난 17대때 보다는 크게 낮아졌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8대 총선 출마자 가운데 군 면제를 받은 사람은 167 명으로 평균 군 면제율은 17% 정도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17대 총선 출마자들의 평균 17.7%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정당별로는 통합민주당 37명 한나라당 31명 평화가정당 23명, 민주노동당 12명 등의 순입니다.

주로 수감전력을 가진 운동권 출신인사들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그밖에 민주당에서는 정범구 후보가 '고도근시'로, 지병문,이시종 후보는 각각 '질병'을 이유로 면제를 받았고 한나라당에서는 안상수 원내대표와 이방호 사무총장 등이 각각 고령과 오른쪽 눈 이상으로 군 복무를 하지 않았습니다.

또 강봉균, 김효석, 윤진식, 정덕구, 강운태 후보 등 관료출신 정치인들은 '고령' 또는 '장기대기'를 이유로 병역을 면제 받았습니다.

총선 출마자의 직계비속 가운데 병역대상자는 687명으로 이 가운데 8% 정도인 52명이 군 면제를 받았습니다.

한편 각 당이 공천기준을 엄격히 하면서 이번 총선 출마자 가운데 전과 보유자 비율은 13%대로 지난 17대 때 19.9%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민주당 장영달,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 등 12명은 시국관련 사건으로 모두 3차례 이상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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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역 면제’ 17% ‘전과 경력’ 13%
    • 입력 2008-03-26 19:52:34
    뉴스타임
<리포트> 이번 총선 입후보자 가운데 17% 정도가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과경력을 가진 사람은 13%로 지난 17대때 보다는 크게 낮아졌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8대 총선 출마자 가운데 군 면제를 받은 사람은 167 명으로 평균 군 면제율은 17% 정도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17대 총선 출마자들의 평균 17.7%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정당별로는 통합민주당 37명 한나라당 31명 평화가정당 23명, 민주노동당 12명 등의 순입니다. 주로 수감전력을 가진 운동권 출신인사들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그밖에 민주당에서는 정범구 후보가 '고도근시'로, 지병문,이시종 후보는 각각 '질병'을 이유로 면제를 받았고 한나라당에서는 안상수 원내대표와 이방호 사무총장 등이 각각 고령과 오른쪽 눈 이상으로 군 복무를 하지 않았습니다. 또 강봉균, 김효석, 윤진식, 정덕구, 강운태 후보 등 관료출신 정치인들은 '고령' 또는 '장기대기'를 이유로 병역을 면제 받았습니다. 총선 출마자의 직계비속 가운데 병역대상자는 687명으로 이 가운데 8% 정도인 52명이 군 면제를 받았습니다. 한편 각 당이 공천기준을 엄격히 하면서 이번 총선 출마자 가운데 전과 보유자 비율은 13%대로 지난 17대 때 19.9%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민주당 장영달,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 등 12명은 시국관련 사건으로 모두 3차례 이상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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