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충청 공략…과반 의석 확보 호소

<앵커 멘트>

한나라당은 이번 총선 최대 접전지로 예상되는 충청도를 찾아 과반 의석 확보를 호소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선거운동 첫 날인 어제 맨 먼저 충청도를 찾았습니다.

지난 대선 때 충청도가 이명박 정부 탄생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며 이제 총선에서 그 마무리를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더이상 곁불만 쬐지 말고, 이제 제대로 주축세력이 될 기회가 왔다며 표를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이제 새 정권 새 정부의 충청도민들이 주인으로 우뚝 서는 것이 도민들의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또 첨단의료복합단지 프로젝트와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 조기 구축 등 지역 공약도 내놨습니다.

민주당의 이른바 견제론은 도로 열린우리당, 국정 파탄세력이 다시 국정을 발목 잡으려 한다며 거세게 몰아쳤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민주당의) 개헌저지선은 사실상 경제살리기 국민저지선이 아닌가. 또 국정 발목잡기선을 달라는 것입니다."

또 충청을 놓고 경합중인 자유선진당에 대해선 시시하고 힘없는 야당은 안된다며 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오늘 전통적 텃밭인 대구를 찾아 친박연대와 무소속연대의 바람을 조기에 차단하며 영남권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