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채꽃 ‘활짝’ 봄기운 ‘물씬’

<앵커 멘트>

제주도는 지금 유채꽃이 만발해 온 섬이 노랗게 물들고 있습니다.

유채꽃잔치도 오늘부터 열린다고 하는데요, 중계차 연결해 제주 봄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채승민 기자? (네, 제주입니다.)

유채꽃이 탐스럽게 피었다고 하는데 소식 좀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제주에는 샛노란 유채꽃 물결이 넘실거리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지금 중계차가 나와있는 이 곳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인데요, 서귀포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앞 마당에 심어진 유채꽃이 활짝 피어 봄 기운이 물씬 풍겨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늘부터 사흘동안 제26회 제주유채꽃잔치가 열리게 됩니다.

'세계인과 함께 유채꽃 세상속으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KBS 유채꽃노래자랑을 비롯해 유채꽃밭에서 사진 찍기 경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축제 첫날인 오늘은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느영나영' 한마당과 거리 퍼레이드 등이 열릴 예정입니다.

내일과 모레에는 2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가하는 한,중일 3개국 유채꽃국제걷기대회도 행사장 주변에서 열려 절정에 이른 제주의 봄 정취를 홍보하게 됩니다.

또, 이곳 뿐만아니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정석항공관 일대에서도 내일과 모레 유채꽃 건강걷기 대회와 오름 트레킹, 음식 페스티벌 등이 개최됩니다.

지금까지 유채꽃이 만발한 서귀포시 컨벤션센터 앞 행사장에서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