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시간 불끄기’ 행사 동참

입력 2008.03.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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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금전 8시부터 시작된 세계 1시간 불끄기 행사가 끝났습니다.
위기의 지구를 살리자는 취지였는데요.
서울시도 동참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일년 내내 환하게 불을 밝히던 서울시청이 불을 끄자, 이내 어둠에 휩싸입니다.

서울을 지키던 서울타워도 잠시 화려한 조명을 껐습니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들은 차량통행에 꼭 필요한 가로등만 남겨두고 예쁜 장식 조명을 모두 껐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 공공 건축물이 오늘 오후 8시부터 1시간동안 불을 껐습니다.

늘 화려한 조명에 익숙했던 시민들은 불꺼진 낯선 풍경에 새삼 에너지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인터뷰> 이세형(경기 수원시) : "지속적으로 우리가 절약하고 에너지를 잘 아껴서 우리 후손들에게 넉넉한 유산을 넘겨줬으면 좋겠어요."

지난해 호주 시드니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전세계 1시간 불끄기 행사.

에너지의 소비와 온실가스를 줄이자며 세계 대도시 기후변화 협의기구가 마련한 오늘 행사에는 서울과 시드니, 토론토, 시카고, 방콕 등 세계 20여개 도시가 참여합니다.

비록 1시간 동안의 짧은 불끄기 행사였지만, 온실가스로 갈수록 더워지는 지구의 경고를 듣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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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1시간 불끄기’ 행사 동참
    • 입력 2008-03-29 21:06:12
    뉴스 9
<앵커 멘트> 조금전 8시부터 시작된 세계 1시간 불끄기 행사가 끝났습니다. 위기의 지구를 살리자는 취지였는데요. 서울시도 동참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일년 내내 환하게 불을 밝히던 서울시청이 불을 끄자, 이내 어둠에 휩싸입니다. 서울을 지키던 서울타워도 잠시 화려한 조명을 껐습니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들은 차량통행에 꼭 필요한 가로등만 남겨두고 예쁜 장식 조명을 모두 껐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 공공 건축물이 오늘 오후 8시부터 1시간동안 불을 껐습니다. 늘 화려한 조명에 익숙했던 시민들은 불꺼진 낯선 풍경에 새삼 에너지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인터뷰> 이세형(경기 수원시) : "지속적으로 우리가 절약하고 에너지를 잘 아껴서 우리 후손들에게 넉넉한 유산을 넘겨줬으면 좋겠어요." 지난해 호주 시드니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전세계 1시간 불끄기 행사. 에너지의 소비와 온실가스를 줄이자며 세계 대도시 기후변화 협의기구가 마련한 오늘 행사에는 서울과 시드니, 토론토, 시카고, 방콕 등 세계 20여개 도시가 참여합니다. 비록 1시간 동안의 짧은 불끄기 행사였지만, 온실가스로 갈수록 더워지는 지구의 경고를 듣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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