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운동 ‘대부’ vs 뉴라이트 ‘두뇌’

입력 2008.03.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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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제의 지역구 오늘은, 서울 도봉갑에 가봅니다.
민주화 운동권 출신의 통합민주당 김근태 의원과 뉴라이트 운동의 기수인 한나라당 신지호 후보가 맞붙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민주화 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통합민주당 김근태 의원.

3선 의원에 여당 의장, 장관까지 지냈지만 마음은 언제나 주민들 곁에서 떠난 적이 없었다며 자신의 경험을 자산으로 뉴타운 개발 등 지역의 숙원을 이뤄내겠다고 자신합니다.

<인터뷰>김근태(통합민주당 의원) : "저는 도봉에서 40년을 살아왔습니다. 도봉의 길을 알고 도봉의 마음을 압니다. 이 둘이 합쳐져서 도봉의 발전을 밀고나가고 싶습니다."

뉴라이트의 대표주자인 한나라당 신지호 후보.

비록 정치 신인이지만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그동안 정체돼있던 도봉 지역을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젊은 일꾼임을 강조합니다.

<인터뷰> 신지호(한나라당 후보) : "지난 세월은 잃어버린 12년이었습니다. 이젠 바뀌어야합니다. 뉴타운 개발, 고도제한 완화 할 수 있는 젊은 일꾼 신지호를 선택해줘야합니다."

민주노동당 김승교 후보는 실패한 양대 보수정당이 아닌 민노당과, 인권변호사 출신인 자신이야말로 높은 등록금과 불안한 일자리로 고통받는 서민들을 대변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김승교(민주노동당 후보) : "하나는 뼈속부터 부자정당이고 또 하나는 말로만 민생정당입니다. 주민들이 현명하다면 민주노동당과 저 김승교 변호사를 선택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평화통일가정당 이현재 후보는 일자리 문제 등 민생문제 해결을 통한 '가정이 행복한 도봉 건설'을 약속했고, 도봉에서만 두번째 국회의원 도전에 나선 무소속 홍우철 후보는 진보서울당 건설을 통한 지역주의 타파를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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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화 운동 ‘대부’ vs 뉴라이트 ‘두뇌’
    • 입력 2008-03-29 21:14:39
    뉴스 9
<앵커 멘트> 화제의 지역구 오늘은, 서울 도봉갑에 가봅니다. 민주화 운동권 출신의 통합민주당 김근태 의원과 뉴라이트 운동의 기수인 한나라당 신지호 후보가 맞붙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민주화 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통합민주당 김근태 의원. 3선 의원에 여당 의장, 장관까지 지냈지만 마음은 언제나 주민들 곁에서 떠난 적이 없었다며 자신의 경험을 자산으로 뉴타운 개발 등 지역의 숙원을 이뤄내겠다고 자신합니다. <인터뷰>김근태(통합민주당 의원) : "저는 도봉에서 40년을 살아왔습니다. 도봉의 길을 알고 도봉의 마음을 압니다. 이 둘이 합쳐져서 도봉의 발전을 밀고나가고 싶습니다." 뉴라이트의 대표주자인 한나라당 신지호 후보. 비록 정치 신인이지만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그동안 정체돼있던 도봉 지역을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젊은 일꾼임을 강조합니다. <인터뷰> 신지호(한나라당 후보) : "지난 세월은 잃어버린 12년이었습니다. 이젠 바뀌어야합니다. 뉴타운 개발, 고도제한 완화 할 수 있는 젊은 일꾼 신지호를 선택해줘야합니다." 민주노동당 김승교 후보는 실패한 양대 보수정당이 아닌 민노당과, 인권변호사 출신인 자신이야말로 높은 등록금과 불안한 일자리로 고통받는 서민들을 대변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김승교(민주노동당 후보) : "하나는 뼈속부터 부자정당이고 또 하나는 말로만 민생정당입니다. 주민들이 현명하다면 민주노동당과 저 김승교 변호사를 선택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평화통일가정당 이현재 후보는 일자리 문제 등 민생문제 해결을 통한 '가정이 행복한 도봉 건설'을 약속했고, 도봉에서만 두번째 국회의원 도전에 나선 무소속 홍우철 후보는 진보서울당 건설을 통한 지역주의 타파를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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