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중!

⊙앵커: 그러면 이 시간 현재 고속도로 상황은 어떤지 서울 톨게이트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순서 기자!
⊙기자: 네, 박순서입니다.
⊙앵커: 지금 사정은 어떻습니까?
⊙기자: 시간이 지나면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지금 고속도로는 그야말로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이곳 톨게이트까지 오기도 어렵지만 톨게이트로 진입해서도 앞으로 나아가기가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일단 고속도로로 진입하더라도 서울 구간을 벗어나는데만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도로공사측은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수도권 구간의 진입로를 막았습니다.
따라서 한남대교와 양재를 제외한 서초, 수원, 기흥 등 10군데로는 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면 폐쇄회로 화면을 보면서 구간별 소통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선 안성인터체인지입니다.
전조등을 밝힌 왼쪽 하행선으로 차량들이 제속도를 못 내고 있습니다.
다음은 경부선과 중부선이 만나는 남이분기점입니다.
화면 오른쪽 하행선으로 빨간 후미등의 귀성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끝으로 중부선과 영동선이 만나는 호법분기점입니다.
오른쪽 하행선으로 차량들이 제속도를 못 내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모두 21만대.
오늘 안에 모두 24만대 가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 가장 많은 27만대가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새벽 5시부터 오전 11시 사이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일은 오후에 귀성길에 오르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톨게이트에서 KBS뉴스 박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