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한나라, ‘부동층 잡기’ 총력

입력 2008.04.0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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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을 엿새 앞두고,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오늘도 기자회견과 공약발표를 이어가며 부동층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박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한나라당이 대운하 추진 의도를 숨기고, 신북풍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를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야당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정부여당이 국회마저 장악하게 되면 가히 1당 독주의 시대가 올 것입니다."

강금실, 정세균 공동선대위원장과 낙천자들로 구성된 '화려한 부활 유세단'은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해 수도권을 누볐습니다.

이와 함께 '아동 특별보호법' 추진 방침 등을 밝히며 이른바 '부모표' 확보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선대위 부위원장은, 친박연대 등은 과반 방해세력일 뿐이고, 민주당은 견제 세력이 아니라 국정을 파탄시킨 발목잡기 세력이라며 한나라당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안상수(중앙선대위 부위원장): "견제세력을 달라고 국민을 현혹하지만 국정파탄에 책임지고 퇴출할 대상입니다."

강재섭 대표는 광주를 방문해 호남고속철 조기 개통 등 호남 개발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종합소득세율 인하와 소득세 물가연동제 등 근로소득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세제개편도 약속했습니다.

사상 최고 수준이라는 부동층을 잡기 위해 민주당과 한나라당 지도부는 내일도 수도권지역 유세에 당력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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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민주-한나라, ‘부동층 잡기’ 총력
    • 입력 2008-04-03 21:04:04
    뉴스 9
<앵커 멘트> 총선을 엿새 앞두고,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오늘도 기자회견과 공약발표를 이어가며 부동층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박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한나라당이 대운하 추진 의도를 숨기고, 신북풍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를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야당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정부여당이 국회마저 장악하게 되면 가히 1당 독주의 시대가 올 것입니다." 강금실, 정세균 공동선대위원장과 낙천자들로 구성된 '화려한 부활 유세단'은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해 수도권을 누볐습니다. 이와 함께 '아동 특별보호법' 추진 방침 등을 밝히며 이른바 '부모표' 확보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선대위 부위원장은, 친박연대 등은 과반 방해세력일 뿐이고, 민주당은 견제 세력이 아니라 국정을 파탄시킨 발목잡기 세력이라며 한나라당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안상수(중앙선대위 부위원장): "견제세력을 달라고 국민을 현혹하지만 국정파탄에 책임지고 퇴출할 대상입니다." 강재섭 대표는 광주를 방문해 호남고속철 조기 개통 등 호남 개발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종합소득세율 인하와 소득세 물가연동제 등 근로소득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세제개편도 약속했습니다. 사상 최고 수준이라는 부동층을 잡기 위해 민주당과 한나라당 지도부는 내일도 수도권지역 유세에 당력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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