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코린도 직원 납치 사건 이번주 고비

입력 2001.01.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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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한국인을 포함한 코린도 직원 납치사건은 석방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이준삼 특파원입니다.
⊙기자: 자카르타에 있는 한국 코린도 사업본부는 오늘도 이리얀자야 현지 대책반과 수십차례 전화를 통해 정황을 확인했으나 뚜렷한 진전은 없었습니다.
현지 아시키지역 공장에는 현재 인도네시아 군과 경찰 60여 명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기 중입니다.
⊙하태관(무관): 합판공장은 그대로 돌아가고요, 교민들도 큰 동요는 없습니다.
⊙기자: 코린도와 현지 경찰은 반군들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어제 두 명의 원주민을 통해 신변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김상진(코린도 상무): 아무리 그 지역이 넓어도 5일이면 찾을 수 있다며 들어갔습니다. 빠르면 그 이전이라도 답장이 올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반군들이 모두 밀림 깊숙히 철수한 뒤여서 접촉 자체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코린도측은 인질들의 무사석방을 위해 경찰 당국에 작전을 자제하도록 요청했고 적극적인 호응을 받은 상태입니다.
코린도그룹 직원 납치사건은 반군들에게 편지를 전달하러 간 원주민이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오는 금요일을 전후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카르타에서 KBS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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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코린도 직원 납치 사건 이번주 고비
    • 입력 2001-01-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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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한국인을 포함한 코린도 직원 납치사건은 석방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이준삼 특파원입니다. ⊙기자: 자카르타에 있는 한국 코린도 사업본부는 오늘도 이리얀자야 현지 대책반과 수십차례 전화를 통해 정황을 확인했으나 뚜렷한 진전은 없었습니다. 현지 아시키지역 공장에는 현재 인도네시아 군과 경찰 60여 명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기 중입니다. ⊙하태관(무관): 합판공장은 그대로 돌아가고요, 교민들도 큰 동요는 없습니다. ⊙기자: 코린도와 현지 경찰은 반군들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어제 두 명의 원주민을 통해 신변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김상진(코린도 상무): 아무리 그 지역이 넓어도 5일이면 찾을 수 있다며 들어갔습니다. 빠르면 그 이전이라도 답장이 올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반군들이 모두 밀림 깊숙히 철수한 뒤여서 접촉 자체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코린도측은 인질들의 무사석방을 위해 경찰 당국에 작전을 자제하도록 요청했고 적극적인 호응을 받은 상태입니다. 코린도그룹 직원 납치사건은 반군들에게 편지를 전달하러 간 원주민이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오는 금요일을 전후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카르타에서 KBS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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