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한나라당, 수도권 유세 집중

입력 2008.04.0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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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까지 사흘 남았는데, 부동표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오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의 부동표를 잡는데 집중했습니다.

첫 소식,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은 기간, 모든 후보들이 새벽 3시까지 심야 유세에 나서 절박함을 호소하기로 한 통합민주당.

강금실 선대위원장은 오늘 새벽부터 한 시간 단위로 수도권 15곳에 집중했습니다.

이미 수도권 단체장과 광역의회를 장악한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강금실 : "이대로 가게 내버려 두는 것이 옳겠습니까? 지금 출발해서 잘못가지 않게 바로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나라당 역시 수도권에 당력을 총동원한 상태.

강재섭 대표는 과반 의석을 얻어도 제대로 못한다면 심판을 달게 받겠다며 정권 교체를 완성시켜 달라고 했습니다.

<녹취> 강재섭 :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보겠다는 것입니다."

지역구에만 머물던 박근혜 전 대표는 대전을 전격 방문해 측근 강창희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다만 더 이상의 지원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그동안에...그래서 신세 갚기 위해 개인적으로 들렀습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지난 3일 실시한 제2차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52.5%에 달했으며 특히 2,30대 층의 비율이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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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한나라당, 수도권 유세 집중
    • 입력 2008-04-06 20:51:34
    뉴스 9
<앵커 멘트> 총선까지 사흘 남았는데, 부동표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오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의 부동표를 잡는데 집중했습니다. 첫 소식,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은 기간, 모든 후보들이 새벽 3시까지 심야 유세에 나서 절박함을 호소하기로 한 통합민주당. 강금실 선대위원장은 오늘 새벽부터 한 시간 단위로 수도권 15곳에 집중했습니다. 이미 수도권 단체장과 광역의회를 장악한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강금실 : "이대로 가게 내버려 두는 것이 옳겠습니까? 지금 출발해서 잘못가지 않게 바로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나라당 역시 수도권에 당력을 총동원한 상태. 강재섭 대표는 과반 의석을 얻어도 제대로 못한다면 심판을 달게 받겠다며 정권 교체를 완성시켜 달라고 했습니다. <녹취> 강재섭 :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보겠다는 것입니다." 지역구에만 머물던 박근혜 전 대표는 대전을 전격 방문해 측근 강창희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다만 더 이상의 지원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그동안에...그래서 신세 갚기 위해 개인적으로 들렀습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지난 3일 실시한 제2차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52.5%에 달했으며 특히 2,30대 층의 비율이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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