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도 벚꽃 ‘활짝’…밤부터 비

입력 2008.04.0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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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계절이 과속을 하는 걸까요?

봄 기운을 넘어 덥다는 생각까지 드는 날씨였습니다.

서울에선 예년보다 닷새나 빨리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굽이굽이 휘어진 계곡을 따라 눈부신 벚꽃길이 펼쳐집니다.

하늘을 가린 연분홍빛 꽃 터널 아래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남녘의 벚꽃은 이제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두현 : "와서 보니까 벚꽃 향기도 너무 좋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남쪽에서 불어온 훈풍으로 오늘 서울에도 예년보다 닷새 빨리 벚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예정된 축제 시기보다 열흘 정도 빨리 개화했지만 많은 시민들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벚꽃이 펼치는 봄의 향연을 즐겼습니다.

<인터뷰> 이태화 : "생각보다 많이 따뜻하고 나들이하기엔 적당한데 한참 걷다 보니 땀도 나서 팔도 걷게 되고,,,"

오늘 전주의 낮 최고기온이 24.9도, 서울 22.6도 등 전국이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남쪽에서 따뜻한 바람과 함께 비구름도 올라오고 있어 오늘 밤부터는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제주도와 경상남도에 10에서 30, 그밖의 지역엔 5에서 10mm의 비가 내려 건조한 날씨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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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도 벚꽃 ‘활짝’…밤부터 비
    • 입력 2008-04-06 21:04:50
    뉴스 9
<앵커 멘트> 계절이 과속을 하는 걸까요? 봄 기운을 넘어 덥다는 생각까지 드는 날씨였습니다. 서울에선 예년보다 닷새나 빨리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굽이굽이 휘어진 계곡을 따라 눈부신 벚꽃길이 펼쳐집니다. 하늘을 가린 연분홍빛 꽃 터널 아래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남녘의 벚꽃은 이제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두현 : "와서 보니까 벚꽃 향기도 너무 좋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남쪽에서 불어온 훈풍으로 오늘 서울에도 예년보다 닷새 빨리 벚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예정된 축제 시기보다 열흘 정도 빨리 개화했지만 많은 시민들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벚꽃이 펼치는 봄의 향연을 즐겼습니다. <인터뷰> 이태화 : "생각보다 많이 따뜻하고 나들이하기엔 적당한데 한참 걷다 보니 땀도 나서 팔도 걷게 되고,,," 오늘 전주의 낮 최고기온이 24.9도, 서울 22.6도 등 전국이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남쪽에서 따뜻한 바람과 함께 비구름도 올라오고 있어 오늘 밤부터는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제주도와 경상남도에 10에서 30, 그밖의 지역엔 5에서 10mm의 비가 내려 건조한 날씨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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