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일윤 후보 운동원 7명 긴급 체포

입력 2008.04.07 (06:59) 수정 2008.04.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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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경주에서 출마한 김일윤 후보의 선거 운동원 7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이들은 선거운동비 명목으로 수 백만 원 씩을 건네받은 혐의지만, 김 후보 측은 부당한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에 긴급 체포된 김일윤 후보 측 선거 운동원은 모두 7명입니다.

이들은 김일윤 후보의 읍면동 선거 책임자로, 선거운동비 명목으로 한 사람당 수백만 원 씩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ㆍ현직 경주시의원 등 김 후보측 운동원 6명의 집에 대해 이미 압수수색을 했고, 그 결과 상당 부분 물증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경찰 : "정황은 다 포착했고, 다른 물증 확보했죠. 다른 물증이란 (이들이) 정황상 돈을 받았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또 다른 선거운동원 서너 명에 대해서도 금품 수수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 측은 이번 금품살포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일윤(후보측근) : "저희들은 전혀 모르는 사실입니다. 안좋은 관계에 대해서는... (경찰의) 압력 행사용 아니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경북 경주시 산내면에서 발생한 금품살포 사건과 관련해 지난 2일 김 후보 측 선거운동원 64살 황모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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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김일윤 후보 운동원 7명 긴급 체포
    • 입력 2008-04-07 05:57:58
    • 수정2008-04-07 08: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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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경주에서 출마한 김일윤 후보의 선거 운동원 7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이들은 선거운동비 명목으로 수 백만 원 씩을 건네받은 혐의지만, 김 후보 측은 부당한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에 긴급 체포된 김일윤 후보 측 선거 운동원은 모두 7명입니다. 이들은 김일윤 후보의 읍면동 선거 책임자로, 선거운동비 명목으로 한 사람당 수백만 원 씩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ㆍ현직 경주시의원 등 김 후보측 운동원 6명의 집에 대해 이미 압수수색을 했고, 그 결과 상당 부분 물증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경찰 : "정황은 다 포착했고, 다른 물증 확보했죠. 다른 물증이란 (이들이) 정황상 돈을 받았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또 다른 선거운동원 서너 명에 대해서도 금품 수수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 측은 이번 금품살포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일윤(후보측근) : "저희들은 전혀 모르는 사실입니다. 안좋은 관계에 대해서는... (경찰의) 압력 행사용 아니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경북 경주시 산내면에서 발생한 금품살포 사건과 관련해 지난 2일 김 후보 측 선거운동원 64살 황모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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