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찰 운주사, 신속한 대처로 막았다

입력 2008.04.0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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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화순의 천년고찰 운주사 뒷산에서 어제 오후 큰 불이 났습니다.

하마터면 숭례문 화재의 악몽이 되풀이될 뻔 했지만 사찰과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순 운주사 뒷산에서 치솟은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대웅전 주변까지 번졌습니다.

운주사의 소중한 문화재인 와불과 석탑이 화마에 휩싸일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저쪽에서 번져서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죠.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불이 번지자 제일 먼저 진화에 나선 사람은 다름 아닌 스님들이었습니다.

사찰에 설치된 소화전을 이용해서 연신 물을 뿌리며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소방 대원과 공무원들도 대웅전과 사찰 주변에 방화벽을 구축하고 진화 작업에 가세했습니다.

숭례문 화재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소중한 문화재를 잃을 뻔 했지만 신속한 대처 덕분에 화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위기상황이었는데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이 합심을 해서 불을 끄고, 문화재 보호에 힘써."

도선국사가 세운 운주사는 보물 제796호인 9층석탑과 석조불감, 와불 등이 보존돼 있어 신비로운 천년고찰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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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 고찰 운주사, 신속한 대처로 막았다
    • 입력 2008-04-07 06: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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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화순의 천년고찰 운주사 뒷산에서 어제 오후 큰 불이 났습니다. 하마터면 숭례문 화재의 악몽이 되풀이될 뻔 했지만 사찰과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순 운주사 뒷산에서 치솟은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대웅전 주변까지 번졌습니다. 운주사의 소중한 문화재인 와불과 석탑이 화마에 휩싸일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저쪽에서 번져서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죠.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불이 번지자 제일 먼저 진화에 나선 사람은 다름 아닌 스님들이었습니다. 사찰에 설치된 소화전을 이용해서 연신 물을 뿌리며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소방 대원과 공무원들도 대웅전과 사찰 주변에 방화벽을 구축하고 진화 작업에 가세했습니다. 숭례문 화재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소중한 문화재를 잃을 뻔 했지만 신속한 대처 덕분에 화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위기상황이었는데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이 합심을 해서 불을 끄고, 문화재 보호에 힘써." 도선국사가 세운 운주사는 보물 제796호인 9층석탑과 석조불감, 와불 등이 보존돼 있어 신비로운 천년고찰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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