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 ‘적성시험·면접’이 좌우

입력 2008.04.0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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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법학전문대학원의 입시전형 이 발표됐습니다.

법학 적성 시험과 심층면접이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원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학전문대학원 입시는 대부분 2단계로 실시됩니다.

1단계는 학부 성적과 법학적성시험, 공인영어시험을 반영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논술, 심층면접을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인터뷰> 노환기 (리트맥스 대표): "공통인 1단계에서는 법학적성시험이 중요하고 2단계에서 보는 심층면접이 중요한 전형요소로 당락을 결정 지을 것입니다."

또 1/3 이상은 다른 대학출신과 비법학전공자를 선발하며 비법학전공자로 인정되려면 반드시 학사학위가 있어야 합니다.

모든 대학이 신체적, 경제적 약자를 위한 특별전형을 통해 정원의 5% 이상을 선발합니다.

법학전문대학원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외에 별도의 특성화전형을 설치할 수 없도록 돼있지만 각 대학들은 서류나 면접을 통해 전문가나 자격증소지자를 우대하는 전형방법을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최봉철 (성균관대 법대학장): "각 로스쿨 특성화 분야에 맞게 전문가를 우대하는 전형을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대학은 기업법무를 특성화로 하는 만큼 MBA나 공인회계사를 우대하는 전형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법학전문대학원은 가군과 나군으로 나뉘어 있어 결국 응시자는 두 군데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와 아주대가 가군, 고려대와 성균관대, 연세대는 나군에서 신입생을 선발하고 그 외의 대학들은 가군과 나군 분할해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법학적성시험은 오는 8월 말 치러질 예정이며 본격적인 법학전문대학원 입시는 오는 10월 일제히 시작돼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됩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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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학전문대학원, ‘적성시험·면접’이 좌우
    • 입력 2008-04-07 21:05:38
    뉴스 9
<앵커 멘트>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법학전문대학원의 입시전형 이 발표됐습니다. 법학 적성 시험과 심층면접이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원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학전문대학원 입시는 대부분 2단계로 실시됩니다. 1단계는 학부 성적과 법학적성시험, 공인영어시험을 반영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논술, 심층면접을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인터뷰> 노환기 (리트맥스 대표): "공통인 1단계에서는 법학적성시험이 중요하고 2단계에서 보는 심층면접이 중요한 전형요소로 당락을 결정 지을 것입니다." 또 1/3 이상은 다른 대학출신과 비법학전공자를 선발하며 비법학전공자로 인정되려면 반드시 학사학위가 있어야 합니다. 모든 대학이 신체적, 경제적 약자를 위한 특별전형을 통해 정원의 5% 이상을 선발합니다. 법학전문대학원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외에 별도의 특성화전형을 설치할 수 없도록 돼있지만 각 대학들은 서류나 면접을 통해 전문가나 자격증소지자를 우대하는 전형방법을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최봉철 (성균관대 법대학장): "각 로스쿨 특성화 분야에 맞게 전문가를 우대하는 전형을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대학은 기업법무를 특성화로 하는 만큼 MBA나 공인회계사를 우대하는 전형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법학전문대학원은 가군과 나군으로 나뉘어 있어 결국 응시자는 두 군데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와 아주대가 가군, 고려대와 성균관대, 연세대는 나군에서 신입생을 선발하고 그 외의 대학들은 가군과 나군 분할해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법학적성시험은 오는 8월 말 치러질 예정이며 본격적인 법학전문대학원 입시는 오는 10월 일제히 시작돼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됩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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