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간호 조무사 교육을 받은 것처럼 돈을 받고 가짜 증명서를 내준 간호학원 원장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가짜 증명서를 받은 사람중엔 어린이집 원장이 많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간호조무사학원입니다.
간호조무사가 되려면 이런 학원에서 천5백시간 이상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학원은 수업시간을 못채운 학생들에게 교육이수 증명서를 발급해줬습니다.
아예 수업을 안들어도 교육이수 증명서를 주겠다는 광고까지 해가며 수강생을 끌어모은 학원도 있었습니다.
<녹취> 간호학원 원장(음성변조): "제가 어린이집 쪽은 모르니까 아시는 분이 다리를 놓게 되잖아요. 그럼 제가 사례를 안할 수 없으니까 (소개비를 준 거죠)..."
학원으로부터 가짜 이수증명서를 받은 사람들은 주로 어린이집 원장들이었습니다.
원아 백명 이상의 어린이집을 운영하려면 간호조무사를 꼭 채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린이집 원장들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가짜 증명서를 받아 직접 조무사 자격을 딴 겁니다.
어린이들 건강 관리가 제대로 될 리 없습니다.
<녹취> 어린이집 관계자(음성변조): "아픈 아이도 없었거든요? (조금이라도 아프면 어떻게 해요? 감기에 걸리거나...) 그런 아이가 없었어요.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도 가까워요, 저희는."
경찰은 허위 증명서를 사고 판 간호학원원장과 어린이집 원장 등 109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 학원이 간호조무사 자격증이 필요한 대입 준비생과 군 위생병 지원자들에게도 허위 증명서를 발급해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간호 조무사 교육을 받은 것처럼 돈을 받고 가짜 증명서를 내준 간호학원 원장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가짜 증명서를 받은 사람중엔 어린이집 원장이 많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간호조무사학원입니다.
간호조무사가 되려면 이런 학원에서 천5백시간 이상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학원은 수업시간을 못채운 학생들에게 교육이수 증명서를 발급해줬습니다.
아예 수업을 안들어도 교육이수 증명서를 주겠다는 광고까지 해가며 수강생을 끌어모은 학원도 있었습니다.
<녹취> 간호학원 원장(음성변조): "제가 어린이집 쪽은 모르니까 아시는 분이 다리를 놓게 되잖아요. 그럼 제가 사례를 안할 수 없으니까 (소개비를 준 거죠)..."
학원으로부터 가짜 이수증명서를 받은 사람들은 주로 어린이집 원장들이었습니다.
원아 백명 이상의 어린이집을 운영하려면 간호조무사를 꼭 채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린이집 원장들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가짜 증명서를 받아 직접 조무사 자격을 딴 겁니다.
어린이들 건강 관리가 제대로 될 리 없습니다.
<녹취> 어린이집 관계자(음성변조): "아픈 아이도 없었거든요? (조금이라도 아프면 어떻게 해요? 감기에 걸리거나...) 그런 아이가 없었어요.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도 가까워요, 저희는."
경찰은 허위 증명서를 사고 판 간호학원원장과 어린이집 원장 등 109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 학원이 간호조무사 자격증이 필요한 대입 준비생과 군 위생병 지원자들에게도 허위 증명서를 발급해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돈만 내면 간호조무사 자격증 발급
-
- 입력 2008-04-07 21:09:00
<앵커 멘트>
간호 조무사 교육을 받은 것처럼 돈을 받고 가짜 증명서를 내준 간호학원 원장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가짜 증명서를 받은 사람중엔 어린이집 원장이 많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간호조무사학원입니다.
간호조무사가 되려면 이런 학원에서 천5백시간 이상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학원은 수업시간을 못채운 학생들에게 교육이수 증명서를 발급해줬습니다.
아예 수업을 안들어도 교육이수 증명서를 주겠다는 광고까지 해가며 수강생을 끌어모은 학원도 있었습니다.
<녹취> 간호학원 원장(음성변조): "제가 어린이집 쪽은 모르니까 아시는 분이 다리를 놓게 되잖아요. 그럼 제가 사례를 안할 수 없으니까 (소개비를 준 거죠)..."
학원으로부터 가짜 이수증명서를 받은 사람들은 주로 어린이집 원장들이었습니다.
원아 백명 이상의 어린이집을 운영하려면 간호조무사를 꼭 채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린이집 원장들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가짜 증명서를 받아 직접 조무사 자격을 딴 겁니다.
어린이들 건강 관리가 제대로 될 리 없습니다.
<녹취> 어린이집 관계자(음성변조): "아픈 아이도 없었거든요? (조금이라도 아프면 어떻게 해요? 감기에 걸리거나...) 그런 아이가 없었어요.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도 가까워요, 저희는."
경찰은 허위 증명서를 사고 판 간호학원원장과 어린이집 원장 등 109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 학원이 간호조무사 자격증이 필요한 대입 준비생과 군 위생병 지원자들에게도 허위 증명서를 발급해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
-
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최형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