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기아에 역전승

입력 2001.01.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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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니콜배 프로농구에서 삼성이 극적인 승부 끝에 기아를 한 점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1쿼터에서 16점이나 앞서갔던 삼성.
너무 쉬워보였던 승부는 맥클레리가 스펜서의 장신벽에 막히고 김영만, 강동희가 살아나면서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3쿼터 시작과 함께 원점으로 돌아가 뜨거운 접전을 예고한 4쿼터, 삼성은 주희정, 문경은의 연속 득점으로 먼저 균형을 깨뜨렸습니다.
그러나 김영만의 3점포에 이어 종료 27초 전 스펜서의 자유투 2개로 다시 역전한 기아.
불꽃튀었던 승부는 경기 종료 9초전 이규섭이 던진 마지막 슛이 성공되면서 삼성에 한 점 차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규섭(삼성, 18득점): 가장 잘 하는 걸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턴해 가지고 던졌는데 들어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문경은(삼승, 17득점): 삼성이 이겨서 상당히 기쁩니다.
왜냐하면 제가 복귀해 가지고 지면 안 좋은 소리가 나올까봐.
⊙기자: 삼성은 한 경기 차로 추격하던 2위 LG는 현대에 역전패에 선두경쟁에서 다시 멀어졌습니다.
맥도웰의 공격력을 앞세워 LG의 외곽포와 맞선 현대, 경기 종료 2분 30초 전 이상민의 역전 3점포를 신호로 경기를 뒤집은 현대는 LG를 108:106으로 제쳤습니다.
공격과 수비를 주도한 맥도웰은 올 시즌에만 자신의 세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습니다.
열전이 계속되고 있는 프로농구는 설 연휴인 내일과 모레에도 중립지역인 잠실에서만 계속됩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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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삼성, 기아에 역전승
    • 입력 2001-01-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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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니콜배 프로농구에서 삼성이 극적인 승부 끝에 기아를 한 점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1쿼터에서 16점이나 앞서갔던 삼성. 너무 쉬워보였던 승부는 맥클레리가 스펜서의 장신벽에 막히고 김영만, 강동희가 살아나면서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3쿼터 시작과 함께 원점으로 돌아가 뜨거운 접전을 예고한 4쿼터, 삼성은 주희정, 문경은의 연속 득점으로 먼저 균형을 깨뜨렸습니다. 그러나 김영만의 3점포에 이어 종료 27초 전 스펜서의 자유투 2개로 다시 역전한 기아. 불꽃튀었던 승부는 경기 종료 9초전 이규섭이 던진 마지막 슛이 성공되면서 삼성에 한 점 차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규섭(삼성, 18득점): 가장 잘 하는 걸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턴해 가지고 던졌는데 들어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문경은(삼승, 17득점): 삼성이 이겨서 상당히 기쁩니다. 왜냐하면 제가 복귀해 가지고 지면 안 좋은 소리가 나올까봐. ⊙기자: 삼성은 한 경기 차로 추격하던 2위 LG는 현대에 역전패에 선두경쟁에서 다시 멀어졌습니다. 맥도웰의 공격력을 앞세워 LG의 외곽포와 맞선 현대, 경기 종료 2분 30초 전 이상민의 역전 3점포를 신호로 경기를 뒤집은 현대는 LG를 108:106으로 제쳤습니다. 공격과 수비를 주도한 맥도웰은 올 시즌에만 자신의 세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습니다. 열전이 계속되고 있는 프로농구는 설 연휴인 내일과 모레에도 중립지역인 잠실에서만 계속됩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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