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 배구슈퍼리그 우승 노려

입력 2001.01.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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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화재가 배구슈퍼리그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 선봉에는 손석범이 있습니다.
이영미 기자입니다.
⊙기자: 손석범이 달라졌습니다.
스냅을 이용해 내려치는 빠른 타법, 공을 바라보는 시야, 스피드가 붙은 몸동작이 예전의 모습이 아닙니다.
손석범의 이런 변신은 실업거포로 거듭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띄워놓고 때리는 단순한 타법이 먹히지 않아 지난해 고전했던 손석범은 결국 피나는 훈련 끝에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손석범(LG화재): 감독님이 저만 자꾸 하셨거든요.
저만, 때로는 눈물도 흘리고 그랬어요. 감독님한테 너무 감사하구요.
⊙기자: 손석범의 이 같은 변신에 신경을 곧추세우고 있는 팀은 실업 최강 삼성화재.
5연속 우승 행진의 가장 큰 걸림돌은 결국 LG화재. 그 중에서도 손석범이 되리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손석범 선수를 어떻게 잡느냐가 이번 결승전, 또 준결승전에서의 제일 중요한 부분 같습니다.
⊙기자: 17년만에 남자배구 정상탈환을 노리고 있는 LG화재도 팀 내 공격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손석범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김찬호(LG화재 감독): 팀의 우승이 100%인데 석범이가 최소한 한 50% 이상은 해 줘야지 아마 우승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자: 올 시즌 현재 백어택 1위, 공격 종합 5위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긋고 있는 손석범, 타도 삼성을 외치는 LG화재의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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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재 배구슈퍼리그 우승 노려
    • 입력 2001-01-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LG화재가 배구슈퍼리그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 선봉에는 손석범이 있습니다. 이영미 기자입니다. ⊙기자: 손석범이 달라졌습니다. 스냅을 이용해 내려치는 빠른 타법, 공을 바라보는 시야, 스피드가 붙은 몸동작이 예전의 모습이 아닙니다. 손석범의 이런 변신은 실업거포로 거듭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띄워놓고 때리는 단순한 타법이 먹히지 않아 지난해 고전했던 손석범은 결국 피나는 훈련 끝에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손석범(LG화재): 감독님이 저만 자꾸 하셨거든요. 저만, 때로는 눈물도 흘리고 그랬어요. 감독님한테 너무 감사하구요. ⊙기자: 손석범의 이 같은 변신에 신경을 곧추세우고 있는 팀은 실업 최강 삼성화재. 5연속 우승 행진의 가장 큰 걸림돌은 결국 LG화재. 그 중에서도 손석범이 되리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손석범 선수를 어떻게 잡느냐가 이번 결승전, 또 준결승전에서의 제일 중요한 부분 같습니다. ⊙기자: 17년만에 남자배구 정상탈환을 노리고 있는 LG화재도 팀 내 공격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손석범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김찬호(LG화재 감독): 팀의 우승이 100%인데 석범이가 최소한 한 50% 이상은 해 줘야지 아마 우승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자: 올 시즌 현재 백어택 1위, 공격 종합 5위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긋고 있는 손석범, 타도 삼성을 외치는 LG화재의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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