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특검 “정관계 로비 의혹 불기소”

입력 2008.04.14 (07: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삼성 특검팀이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를 종료하고 비자금과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 수사를 최종 정리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수사 결과 발표는 이르면 이번 주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 특검팀이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를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삼성의 로비 임원 10여 명에 대한 소환 조사와 일부 로비 대상자에 대한 서면 조사를 끝으로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로비 의혹 대상자들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비자금 의혹과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삼성 전략기획실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을 어제 다시 소환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들의 혐의에 대한 법리 검토를 통해 곧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이건희 회장에 대해서는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기로 가닥을 잡고, 차명계좌 1300여개와 관련한 조세포탈액을 산정하고 있습니다.

최종 수사 기한을 9일 남겨 놓은 가운데 특검은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21일까지는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삼성 특검 “정관계 로비 의혹 불기소”
    • 입력 2008-04-14 06:57:45
    뉴스광장
<앵커 멘트> 삼성 특검팀이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를 종료하고 비자금과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 수사를 최종 정리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수사 결과 발표는 이르면 이번 주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 특검팀이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를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삼성의 로비 임원 10여 명에 대한 소환 조사와 일부 로비 대상자에 대한 서면 조사를 끝으로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로비 의혹 대상자들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비자금 의혹과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삼성 전략기획실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을 어제 다시 소환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들의 혐의에 대한 법리 검토를 통해 곧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이건희 회장에 대해서는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기로 가닥을 잡고, 차명계좌 1300여개와 관련한 조세포탈액을 산정하고 있습니다. 최종 수사 기한을 9일 남겨 놓은 가운데 특검은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21일까지는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