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고위당정협의서 민생법안 FTA 논의

입력 2008.04.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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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정부와 한나라당이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다음주 임시국회에서의 민생 법안 처리 문제와 당정간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한나라당은 오늘 오전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다음주 임시국회에서 다룰 주요 민생법안과 한미 FTA 비준안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모두발언에서 대외적으로 유가와 곡물가격이 오르고, 국내에선 아동 성폭력, 식품사고 등 민생을 위협하는 사건이 있다며, 당에서 민생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도 민생 대책을 강조하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안을 마무리하는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해 비준안 처리 의지를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당정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에 대한 강력한 주문도 이어졌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여당으로서 무조건 정부 편을 들어준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따질 것은 따지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안상수 원내대표도 최근 설익은 정책이 언론에 발표돼 정책 혼선을 가져오는 사례가 많다며 당정간 긴밀한 협조관계를 주문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회의에서 이명박 정부가 작고 알뜰한 정부를 추구하는만큼 모든 경제 정책이 장기적으로 시행돼야 한다며, 추경예산보다는 감세를 통한 내수 진작과 금리 인하 등에 대해 앞으로 당정이 협의해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혁신도시와 관련해서는 정부는 정책 변경을 결정한 바 없으며 지방의 균형 발전은 새 정부의 중요 과제이기도 하다는 논의가 오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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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고위당정협의서 민생법안 FTA 논의
    • 입력 2008-04-18 12:19:57
    뉴스 12
<앵커 멘트>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정부와 한나라당이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다음주 임시국회에서의 민생 법안 처리 문제와 당정간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한나라당은 오늘 오전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다음주 임시국회에서 다룰 주요 민생법안과 한미 FTA 비준안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모두발언에서 대외적으로 유가와 곡물가격이 오르고, 국내에선 아동 성폭력, 식품사고 등 민생을 위협하는 사건이 있다며, 당에서 민생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도 민생 대책을 강조하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안을 마무리하는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해 비준안 처리 의지를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당정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에 대한 강력한 주문도 이어졌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여당으로서 무조건 정부 편을 들어준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따질 것은 따지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안상수 원내대표도 최근 설익은 정책이 언론에 발표돼 정책 혼선을 가져오는 사례가 많다며 당정간 긴밀한 협조관계를 주문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회의에서 이명박 정부가 작고 알뜰한 정부를 추구하는만큼 모든 경제 정책이 장기적으로 시행돼야 한다며, 추경예산보다는 감세를 통한 내수 진작과 금리 인하 등에 대해 앞으로 당정이 협의해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혁신도시와 관련해서는 정부는 정책 변경을 결정한 바 없으며 지방의 균형 발전은 새 정부의 중요 과제이기도 하다는 논의가 오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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