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경영 쇄신안’ 놓고 고심 중
입력 2008.04.19 (09:05)
수정 2008.04.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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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그룹이 다음주 특검수사 결과에 따른 경영 쇄신책을 발표하기로 해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검 수사 결과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어 쇄신책에 어떤 내용을 담아 국민들을 납득시킬 수 있을지 삼성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그룹은 다음주 경영 쇄신책 발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검 수사에 따른 비판여론을 의식했기 때문입니다.
전략기획실의 전면적 개편과 함께 인적 쇄신 등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 수사의 초점이자 각종 비리의 진원지로 지목된 전략기획실은 축소나 폐지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인터뷰>김선웅(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장) :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그런 인사들로 구성된 이사회라든지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이런 것들을 구성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그런 이사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입니다."
그러나 59개 계열사를 둔 상황에서 전략기획실의 조정 기능을 무시할 수도 없어 삼성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순환출자 구조를 지주회사로 바꾸기 위해선 15조 원이 넘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해 당장 추진하기는 어렵다는 게 삼성 측 입장입니다.
그룹 내 일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진방(인하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일부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체제화,완전한 지주회사는 아니고 그런 지주회사와 유사한 형태로 가는 것은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특검이 경영권 승계 과정의 위법성을 지적한 만큼 외부 최고경영자 영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2년 전 이른바 '엑스 파일 사건'으로 8천억 원의 재산 헌납을 선언했던 삼성.
이번엔 금전적 보상 차원이 아니라 국민들을 진정으로 납득시킬 수 있는 경영 쇄신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삼성그룹이 다음주 특검수사 결과에 따른 경영 쇄신책을 발표하기로 해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검 수사 결과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어 쇄신책에 어떤 내용을 담아 국민들을 납득시킬 수 있을지 삼성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그룹은 다음주 경영 쇄신책 발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검 수사에 따른 비판여론을 의식했기 때문입니다.
전략기획실의 전면적 개편과 함께 인적 쇄신 등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 수사의 초점이자 각종 비리의 진원지로 지목된 전략기획실은 축소나 폐지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인터뷰>김선웅(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장) :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그런 인사들로 구성된 이사회라든지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이런 것들을 구성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그런 이사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입니다."
그러나 59개 계열사를 둔 상황에서 전략기획실의 조정 기능을 무시할 수도 없어 삼성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순환출자 구조를 지주회사로 바꾸기 위해선 15조 원이 넘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해 당장 추진하기는 어렵다는 게 삼성 측 입장입니다.
그룹 내 일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진방(인하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일부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체제화,완전한 지주회사는 아니고 그런 지주회사와 유사한 형태로 가는 것은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특검이 경영권 승계 과정의 위법성을 지적한 만큼 외부 최고경영자 영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2년 전 이른바 '엑스 파일 사건'으로 8천억 원의 재산 헌납을 선언했던 삼성.
이번엔 금전적 보상 차원이 아니라 국민들을 진정으로 납득시킬 수 있는 경영 쇄신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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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경영 쇄신안’ 놓고 고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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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4-19 07:43:54
- 수정2008-04-19 09:48:17
<앵커 멘트>
삼성그룹이 다음주 특검수사 결과에 따른 경영 쇄신책을 발표하기로 해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검 수사 결과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어 쇄신책에 어떤 내용을 담아 국민들을 납득시킬 수 있을지 삼성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그룹은 다음주 경영 쇄신책 발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검 수사에 따른 비판여론을 의식했기 때문입니다.
전략기획실의 전면적 개편과 함께 인적 쇄신 등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 수사의 초점이자 각종 비리의 진원지로 지목된 전략기획실은 축소나 폐지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인터뷰>김선웅(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장) :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그런 인사들로 구성된 이사회라든지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이런 것들을 구성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그런 이사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입니다."
그러나 59개 계열사를 둔 상황에서 전략기획실의 조정 기능을 무시할 수도 없어 삼성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순환출자 구조를 지주회사로 바꾸기 위해선 15조 원이 넘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해 당장 추진하기는 어렵다는 게 삼성 측 입장입니다.
그룹 내 일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진방(인하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일부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체제화,완전한 지주회사는 아니고 그런 지주회사와 유사한 형태로 가는 것은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특검이 경영권 승계 과정의 위법성을 지적한 만큼 외부 최고경영자 영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2년 전 이른바 '엑스 파일 사건'으로 8천억 원의 재산 헌납을 선언했던 삼성.
이번엔 금전적 보상 차원이 아니라 국민들을 진정으로 납득시킬 수 있는 경영 쇄신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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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창현 기자 ch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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