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데이비드는 어떤 곳?

입력 2008.04.19 (21: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캠프 데이비드는 미국 대통령의 별장이죠.

백악관이 아닌 캠프 데이비드로의 초대는 친밀감과 예우의 표시로 받아들여져 왔습니다.

캠프 데이비드가 어떤 의미를 가진 곳인지, 이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수도 워싱턴에서 북서쪽으로 백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커톡틴 산, 1942년 루스벨트 대통령은 이 일대를 여름 별장으로 사용하면서 이상향이란 뜻의 '샹그릴라'로 불렸고 이후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손자 이름을 따서 지금의 이름인 캠프 데이비드가 됐습니다.

50만 제곱미터의 드넓은 면적에 골프 코스와 수영, 승마, 볼링장, 테니스 코트 등의 시설은 최고급 휴양지로서의 손색을 모두 갖췄습니다.

미 대통령이 외국정상을 이곳으로 초대하는 것은 친밀감과 예우의 표시입니다.

격식이 강조될 수 밖에 없는 백악관과 달리 개방적이고 친밀한 분위기때문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2001년 고이즈미 일본 총리를, 지난해에는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을 이곳에서 만났습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캠프 데이비드의 단골손님이었습니다.

캠프 데이비드는 또 역사적인 협상의 현장이기도 했습니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1943년 이곳에서 처칠 영국총리와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구상했고 카터 대통령은 1978년 베긴 이스라엘 총리와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을 초대해 중동평화협정을 중재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캠프 데이비드는 어떤 곳?
    • 입력 2008-04-19 20:54:37
    뉴스 9
<앵커 멘트> 캠프 데이비드는 미국 대통령의 별장이죠. 백악관이 아닌 캠프 데이비드로의 초대는 친밀감과 예우의 표시로 받아들여져 왔습니다. 캠프 데이비드가 어떤 의미를 가진 곳인지, 이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수도 워싱턴에서 북서쪽으로 백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커톡틴 산, 1942년 루스벨트 대통령은 이 일대를 여름 별장으로 사용하면서 이상향이란 뜻의 '샹그릴라'로 불렸고 이후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손자 이름을 따서 지금의 이름인 캠프 데이비드가 됐습니다. 50만 제곱미터의 드넓은 면적에 골프 코스와 수영, 승마, 볼링장, 테니스 코트 등의 시설은 최고급 휴양지로서의 손색을 모두 갖췄습니다. 미 대통령이 외국정상을 이곳으로 초대하는 것은 친밀감과 예우의 표시입니다. 격식이 강조될 수 밖에 없는 백악관과 달리 개방적이고 친밀한 분위기때문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2001년 고이즈미 일본 총리를, 지난해에는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을 이곳에서 만났습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캠프 데이비드의 단골손님이었습니다. 캠프 데이비드는 또 역사적인 협상의 현장이기도 했습니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1943년 이곳에서 처칠 영국총리와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구상했고 카터 대통령은 1978년 베긴 이스라엘 총리와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을 초대해 중동평화협정을 중재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