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소연 씨의 이번 비행으로 우리나라는 우주 개발의 첫 단계를 여는, 의미있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흥분을 가라앉히고 보면, 우주 선진국들과의 격차를 뼈저리게 실감하는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소연씨의 무사귀환으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36번째 우주인 배출국이 됐습니다.
선진국에 비해 늦었지만 우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였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가 우주에서 수행한 18가지 우주과학실험도 지구에서 합성할 수 없는 신물질 연구 개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이문기(교육과학기술부 거대과학지원국장): "이소연씨를 통해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고 우주에서 수행한 실험을 통해 우리나라 우주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또 이소연 씨와 고산 씨가 정식 우주인 훈련을 받는 과정에서 러시아로부터 우주 비행에 대한 노하우를 어느 정도 전수받을 수 있었다는 것도 성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우주비행은 우리 스스로 우주선 발사 추진체를 만들지 못해 모두 러시아 기술에 의존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때문에 이소연씨가 진정한 우주인이 아니라 우주관광객에 불과하다는 논란도 있습니다.
러시아가 낸 공식 자료에도 함께 우주로 올라간 러시아인들은 우주인으로, 이소연씨는 비행 참가자로 표기했습니다.
따라서 과학계에서는 이번 우주인 배출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우주 기술이 한단계 도약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창진(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우주개발은 지속적으로 10년, 20년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어야만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오는 12월 우리 땅에서 처음으로 우주로켓이 발사되고 2017년에는 우리 독자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가, 2020년에는 달탐사 위성을 발사한다는 한국 우주개발 계획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이소연 씨의 이번 비행으로 우리나라는 우주 개발의 첫 단계를 여는, 의미있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흥분을 가라앉히고 보면, 우주 선진국들과의 격차를 뼈저리게 실감하는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소연씨의 무사귀환으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36번째 우주인 배출국이 됐습니다.
선진국에 비해 늦었지만 우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였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가 우주에서 수행한 18가지 우주과학실험도 지구에서 합성할 수 없는 신물질 연구 개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이문기(교육과학기술부 거대과학지원국장): "이소연씨를 통해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고 우주에서 수행한 실험을 통해 우리나라 우주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또 이소연 씨와 고산 씨가 정식 우주인 훈련을 받는 과정에서 러시아로부터 우주 비행에 대한 노하우를 어느 정도 전수받을 수 있었다는 것도 성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우주비행은 우리 스스로 우주선 발사 추진체를 만들지 못해 모두 러시아 기술에 의존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때문에 이소연씨가 진정한 우주인이 아니라 우주관광객에 불과하다는 논란도 있습니다.
러시아가 낸 공식 자료에도 함께 우주로 올라간 러시아인들은 우주인으로, 이소연씨는 비행 참가자로 표기했습니다.
따라서 과학계에서는 이번 우주인 배출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우주 기술이 한단계 도약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창진(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우주개발은 지속적으로 10년, 20년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어야만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오는 12월 우리 땅에서 처음으로 우주로켓이 발사되고 2017년에는 우리 독자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가, 2020년에는 달탐사 위성을 발사한다는 한국 우주개발 계획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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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우주인 탄생’ 성과와 한계
-
- 입력 2008-04-19 21:03:19
![](/newsimage2/200804/20080419/1546462.jpg)
<앵커 멘트>
이소연 씨의 이번 비행으로 우리나라는 우주 개발의 첫 단계를 여는, 의미있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흥분을 가라앉히고 보면, 우주 선진국들과의 격차를 뼈저리게 실감하는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소연씨의 무사귀환으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36번째 우주인 배출국이 됐습니다.
선진국에 비해 늦었지만 우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였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가 우주에서 수행한 18가지 우주과학실험도 지구에서 합성할 수 없는 신물질 연구 개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이문기(교육과학기술부 거대과학지원국장): "이소연씨를 통해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고 우주에서 수행한 실험을 통해 우리나라 우주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또 이소연 씨와 고산 씨가 정식 우주인 훈련을 받는 과정에서 러시아로부터 우주 비행에 대한 노하우를 어느 정도 전수받을 수 있었다는 것도 성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우주비행은 우리 스스로 우주선 발사 추진체를 만들지 못해 모두 러시아 기술에 의존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때문에 이소연씨가 진정한 우주인이 아니라 우주관광객에 불과하다는 논란도 있습니다.
러시아가 낸 공식 자료에도 함께 우주로 올라간 러시아인들은 우주인으로, 이소연씨는 비행 참가자로 표기했습니다.
따라서 과학계에서는 이번 우주인 배출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우주 기술이 한단계 도약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창진(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우주개발은 지속적으로 10년, 20년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어야만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오는 12월 우리 땅에서 처음으로 우주로켓이 발사되고 2017년에는 우리 독자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가, 2020년에는 달탐사 위성을 발사한다는 한국 우주개발 계획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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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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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우주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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