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안전 봉송 비상…“성화를 지켜라”

입력 2008.04.2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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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모레 서울에 옵니다.
국내에서도 성화 봉송을 막으려는 시위가 예정돼 있어 경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티베트 평화를 외치는 군중에게 올림픽 성화가 지구촌 곳곳에서 수난을 당했습니다.

27일 서울로 들어오는 성화를 안전하게 봉송 하기위해 경찰이 예행 연습에 나섰습니다.

봉송 주자 주변엔 오토바이와 순찰차는 물론 기동대까지 이중 삼중으로 에워쌉니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각 경찰서의 마라톤 동호회 회원 120명이 근접경호를 실시합니다.

주자가 교대하는 장소 마다 폴리스 라인을 설치해 일반인들의 접근을 차단합니다.

헬기를 띄워 공중에서도 입체 작전을 펼칩니다.

경찰은 이번 성화 봉송에 70개중대 8천여명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경찰 :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뛰며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나 티벳 시위에 대한 강제 진압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시민 단체들이 반대 시위에 나서기로 해 물리적 충돌이 우려됩니다.

경찰은 성화봉송을 방해할 경우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하는 등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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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안전 봉송 비상…“성화를 지켜라”
    • 입력 2008-04-25 21:31:55
    뉴스 9
<앵커 멘트>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모레 서울에 옵니다. 국내에서도 성화 봉송을 막으려는 시위가 예정돼 있어 경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티베트 평화를 외치는 군중에게 올림픽 성화가 지구촌 곳곳에서 수난을 당했습니다. 27일 서울로 들어오는 성화를 안전하게 봉송 하기위해 경찰이 예행 연습에 나섰습니다. 봉송 주자 주변엔 오토바이와 순찰차는 물론 기동대까지 이중 삼중으로 에워쌉니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각 경찰서의 마라톤 동호회 회원 120명이 근접경호를 실시합니다. 주자가 교대하는 장소 마다 폴리스 라인을 설치해 일반인들의 접근을 차단합니다. 헬기를 띄워 공중에서도 입체 작전을 펼칩니다. 경찰은 이번 성화 봉송에 70개중대 8천여명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경찰 :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뛰며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나 티벳 시위에 대한 강제 진압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시민 단체들이 반대 시위에 나서기로 해 물리적 충돌이 우려됩니다. 경찰은 성화봉송을 방해할 경우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하는 등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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