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친일 공과 균형있게 봐야”

입력 2008.04.3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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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친일 인명사전 명단 공개와 관련해 균형있는 시각으로 볼 것을 주문하면서 과거사 위원회 정비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7대 종단 대표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에너지 소비량이 너무 많다며 종교단체의 도움을 청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종교단체나 시민단체가 자발적으로 해 줘야 성공할 수 있지 정부가 나서는 것은 맞지 않고 성공할 수도 없다."

친일 인명 공개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일본도 용서하는데 국민화합 차원에서 친일 문제의 공과를 균형있게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장때 매각된 서정주 시인의 생가를 사들여서 복원한 일도 있다면서 대표적 시인인데 잘못은 잘못대로 보고, 공은 공대로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전 정부에서 과거사 위원회가 만들어졌다면서 정리 방침도 내비쳤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인수위 시절 이미 방침이 정해졌다며 기능이 비슷한 과거사 위원회의 통폐합을 위해 18대 국회에서 관련법을 손질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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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친일 공과 균형있게 봐야”
    • 입력 2008-04-30 05:58:3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친일 인명사전 명단 공개와 관련해 균형있는 시각으로 볼 것을 주문하면서 과거사 위원회 정비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7대 종단 대표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에너지 소비량이 너무 많다며 종교단체의 도움을 청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종교단체나 시민단체가 자발적으로 해 줘야 성공할 수 있지 정부가 나서는 것은 맞지 않고 성공할 수도 없다." 친일 인명 공개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일본도 용서하는데 국민화합 차원에서 친일 문제의 공과를 균형있게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장때 매각된 서정주 시인의 생가를 사들여서 복원한 일도 있다면서 대표적 시인인데 잘못은 잘못대로 보고, 공은 공대로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전 정부에서 과거사 위원회가 만들어졌다면서 정리 방침도 내비쳤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인수위 시절 이미 방침이 정해졌다며 기능이 비슷한 과거사 위원회의 통폐합을 위해 18대 국회에서 관련법을 손질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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