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어린이 성폭력’ 대책 마련 분주

입력 2008.05.0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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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집단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정치권도 자체 진상 조사에 착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대구 초등학생 집단 성폭력 사건에 대한 교육 당국의 안이한 대처를 비판하면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또 '우리 아이 지키기 본부'를 설치하고, 유괴와 성폭력 등 아동대상 범죄와 인터넷 음란물 등 유해환경 해소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법적인 대책이라든지 음란물의 주범인 인터넷에 대한 대책을 만들것.. 교육부와 당정협의도 할 것..."

자체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관할 교육청을 찾은 통합민주당은 교육 당국이 진상 파악도 제대로 하지 않고 사건을 축소,은폐하는 직무유기를 했다고 질타했습니다.

<녹취> 김상희(통합민주당) : "대구 어린이 성폭력사건 조사위원장 교육청에서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소극적으로 대처를 했고요."

민주당은 13세 미만의 아동에 대한 성범죄자에 대해서는 집행유예 선고를 제한하고, 피해 아동이 성년이 될 때까지 공소시효를 정지하는 등 처벌기준 강화를 추진합니다.

자유선진당은 오늘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린이 성폭력 피해대책을 논의할 예정이고 민주노동당은 성교육 프로그램 개선과 무분별한 음란물 접촉을 막기 위한 제도 보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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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어린이 성폭력’ 대책 마련 분주
    • 입력 2008-05-02 06: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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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집단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정치권도 자체 진상 조사에 착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대구 초등학생 집단 성폭력 사건에 대한 교육 당국의 안이한 대처를 비판하면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또 '우리 아이 지키기 본부'를 설치하고, 유괴와 성폭력 등 아동대상 범죄와 인터넷 음란물 등 유해환경 해소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법적인 대책이라든지 음란물의 주범인 인터넷에 대한 대책을 만들것.. 교육부와 당정협의도 할 것..." 자체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관할 교육청을 찾은 통합민주당은 교육 당국이 진상 파악도 제대로 하지 않고 사건을 축소,은폐하는 직무유기를 했다고 질타했습니다. <녹취> 김상희(통합민주당) : "대구 어린이 성폭력사건 조사위원장 교육청에서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소극적으로 대처를 했고요." 민주당은 13세 미만의 아동에 대한 성범죄자에 대해서는 집행유예 선고를 제한하고, 피해 아동이 성년이 될 때까지 공소시효를 정지하는 등 처벌기준 강화를 추진합니다. 자유선진당은 오늘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린이 성폭력 피해대책을 논의할 예정이고 민주노동당은 성교육 프로그램 개선과 무분별한 음란물 접촉을 막기 위한 제도 보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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