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성형, 잘못하면 독!!

입력 2008.05.02 (22:34) 수정 2008.05.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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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엔 10대 청소년들에게까지 이 열풍이 번지고 있는데 10대엔 부작용 위험이 더욱 크다는 사실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쌍꺼풀 수술을 받은 학생들이 눈에 띕니다.

<인터뷰> 서혜영(고 3 학생) : "쌍꺼풀을 하고 나니까 하고 싶은데가 더 많아지는 거에요. 턱도 하고 싶고."

10대 남.녀 청소년의 53%가 성형수술을 받을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을 만큼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고 1 때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가 한쪽 눈꺼풀이 쳐지는 부작용이 생긴 20대 여성입니다.

<인터뷰> 이민정(서울 신사동) : "고 1때 수술을 했으니까 아무래도 자라면서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청소년은 아직 성장단계에 있기 때문에 성형수술을 받을 경우 자칫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인터뷰> 김병건(성형외과 전문의) : "코를 예를 들면 그 연골과 뼈가 성장하면서 미리 수술을 받으면 코를 높인 수술후에 코가 비틀리면서 모양도 이상해지지만, 기능적으로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더욱이 성형을 일찍 받을수록 외모에 대한 집착이 더 커져 성형중독에 빠질 위험이 높습니다.

때문에 쌍꺼풀이나 코 성형은 적어도 만 17세 이후에 안면윤곽 성형은 만 18세 이후, 가슴 성형은 22살 이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쌍꺼풀 테이프를 사용한 여고생들 가운데 60%가 눈꺼풀이 쳐지거나 염증이 생기는 등 부작용을 겪은 만큼 10대의 경우 기구를 이용해 외모를 바꾸거나 성형 수술을 하는 것은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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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성형, 잘못하면 독!!
    • 입력 2008-05-02 21:29:33
    • 수정2008-05-03 11: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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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엔 10대 청소년들에게까지 이 열풍이 번지고 있는데 10대엔 부작용 위험이 더욱 크다는 사실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쌍꺼풀 수술을 받은 학생들이 눈에 띕니다. <인터뷰> 서혜영(고 3 학생) : "쌍꺼풀을 하고 나니까 하고 싶은데가 더 많아지는 거에요. 턱도 하고 싶고." 10대 남.녀 청소년의 53%가 성형수술을 받을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을 만큼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고 1 때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가 한쪽 눈꺼풀이 쳐지는 부작용이 생긴 20대 여성입니다. <인터뷰> 이민정(서울 신사동) : "고 1때 수술을 했으니까 아무래도 자라면서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청소년은 아직 성장단계에 있기 때문에 성형수술을 받을 경우 자칫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인터뷰> 김병건(성형외과 전문의) : "코를 예를 들면 그 연골과 뼈가 성장하면서 미리 수술을 받으면 코를 높인 수술후에 코가 비틀리면서 모양도 이상해지지만, 기능적으로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더욱이 성형을 일찍 받을수록 외모에 대한 집착이 더 커져 성형중독에 빠질 위험이 높습니다. 때문에 쌍꺼풀이나 코 성형은 적어도 만 17세 이후에 안면윤곽 성형은 만 18세 이후, 가슴 성형은 22살 이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쌍꺼풀 테이프를 사용한 여고생들 가운데 60%가 눈꺼풀이 쳐지거나 염증이 생기는 등 부작용을 겪은 만큼 10대의 경우 기구를 이용해 외모를 바꾸거나 성형 수술을 하는 것은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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