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성폭행 ‘중학생 3명’ 영장 신청

입력 2008.05.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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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 모 초등학교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최근 발생한 여학생 성폭행 사건에서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초등학교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집단 성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가해 학생 11명 가운데 14살이 넘는 중학생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초등학교 여학생 8명을 인근 중학교로 유인해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원석(대구 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주거가 불분명하고 몰려다니면서 추가범죄할 위험이 높다."

나머지 가해학생 가운데 12살에서 14살 미만의 초중생 3명은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했고 초등학생 5명은 보호자에게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여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모 초등학교에 대해서도 여경이 포함된 수사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초등학교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동성과 이성 간의 성폭행이 이뤄져 왔고 가해와 피해 학생이 5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오는 6일, 아동 성폭력 상담센터 등 시민사회단체의 협조를 받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번 사건의 실체를 규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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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생 성폭행 ‘중학생 3명’ 영장 신청
    • 입력 2008-05-03 08:06:4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대구 모 초등학교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최근 발생한 여학생 성폭행 사건에서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초등학교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집단 성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가해 학생 11명 가운데 14살이 넘는 중학생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초등학교 여학생 8명을 인근 중학교로 유인해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원석(대구 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주거가 불분명하고 몰려다니면서 추가범죄할 위험이 높다." 나머지 가해학생 가운데 12살에서 14살 미만의 초중생 3명은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했고 초등학생 5명은 보호자에게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여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모 초등학교에 대해서도 여경이 포함된 수사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초등학교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동성과 이성 간의 성폭행이 이뤄져 왔고 가해와 피해 학생이 5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오는 6일, 아동 성폭력 상담센터 등 시민사회단체의 협조를 받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번 사건의 실체를 규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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