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3연승…리마, 5전 6기 ‘기사회생’

입력 2008.05.0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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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파브 프로야구에서 기아가 시즌 첫 3연승을 달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기성 기자!

퇴출 위기에 몰렸던 투수 리마가 기사회생했고, 타선도 활화산처럼 타올랐죠?

<리포트>

예, 메이저리그 통산 89승에 빛나는 리마가 5전 6기 끝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리마는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면서 히어로즈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습니다.

그 동안의 성적을 살펴보면 메이저리그 출신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부진했는데 오늘은 달랐습니다.

지난 달 21일 2군으로 떨어진 게 보약이 된 모양인지, 그 간의 퇴출설을 잠재운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타선에선 맏형 이종범이 앞장섰습니다.

어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던 이종범은 오늘도 3회 선취 타점을 올렸습니다.

5회엔 이현곤의 석점 홈런까지 터지면서 기아 타선은 활활 타올랐습니다.

7회 다섯 점을 더 달아난 기아는 히어로즈를 12대 1로 크게 이겼습니다.

롯데는 8연승을 달리던 두산을 잡고 3연패 탈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1회 가르시아가 석점 홈런을 뽑아내 두산의 기를 꺾어놨습니다.

3회엔 이대호가 왼쪽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한 점 홈런을 보탰습니다.

9회 현재 롯데가 대 으로 앞서 있습니다.

한화는 LG를 8연패의 늪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1회 김태균의 석점 홈런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3회 한상훈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갔습니다.

한화는 LG가 6회 한점 차까지 따라붙자 이번엔 클락의 두 점짜리 홈런 포로 다시 달아났습니다.

한화의 김태균과 클락은 홈런 10개로 나란히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선두 SK는 삼성에 8대 4로 앞서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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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첫 3연승…리마, 5전 6기 ‘기사회생’
    • 입력 2008-05-09 21: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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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파브 프로야구에서 기아가 시즌 첫 3연승을 달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기성 기자! 퇴출 위기에 몰렸던 투수 리마가 기사회생했고, 타선도 활화산처럼 타올랐죠? <리포트> 예, 메이저리그 통산 89승에 빛나는 리마가 5전 6기 끝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리마는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면서 히어로즈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습니다. 그 동안의 성적을 살펴보면 메이저리그 출신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부진했는데 오늘은 달랐습니다. 지난 달 21일 2군으로 떨어진 게 보약이 된 모양인지, 그 간의 퇴출설을 잠재운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타선에선 맏형 이종범이 앞장섰습니다. 어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던 이종범은 오늘도 3회 선취 타점을 올렸습니다. 5회엔 이현곤의 석점 홈런까지 터지면서 기아 타선은 활활 타올랐습니다. 7회 다섯 점을 더 달아난 기아는 히어로즈를 12대 1로 크게 이겼습니다. 롯데는 8연승을 달리던 두산을 잡고 3연패 탈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1회 가르시아가 석점 홈런을 뽑아내 두산의 기를 꺾어놨습니다. 3회엔 이대호가 왼쪽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한 점 홈런을 보탰습니다. 9회 현재 롯데가 대 으로 앞서 있습니다. 한화는 LG를 8연패의 늪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1회 김태균의 석점 홈런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3회 한상훈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갔습니다. 한화는 LG가 6회 한점 차까지 따라붙자 이번엔 클락의 두 점짜리 홈런 포로 다시 달아났습니다. 한화의 김태균과 클락은 홈런 10개로 나란히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선두 SK는 삼성에 8대 4로 앞서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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