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전윤철 감사원장 사직서 제출 外

여권으로부터 사임압력을 받아온 전윤철 감사원장이 어제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전윤철 원장은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고 새로운 국회가 곧 출범할 예정이어서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자신의 처신과 관련해 '영혼없는 공직자'라는 일부의 비난은 억울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 원장의 사표를 조만간 수리할 방침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24개 공공기관장 사표 일괄 수리
한국전력과 석유공사 등 24개 공공기관장이 대거 교체됩니다.

지식경제부 임채민 제1차관은 임기가 끝나가거나 사의를 표명한 24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기관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이번 주부터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새로 임명되는 공기업 기관장들의 연봉을 차관급으로 대폭 낮추고 경영평가가 미흡하면 중도에도 해임조치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폐업 신고 후 환자 내쫓아 파문

적자에 시달리던 서울 성수동의 한 병원이 폐업신고를 했다며 갑자기 환자들을 내쫓아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70병상 규모의 이 개인병원은 어제 오후 뇌사상태의 중환자를 비롯해 환자 50여명에게 강제 퇴원을 통보하고 환자들을 내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환자들은 다른 병원을 찾느라 어려움을 겪었으며 병원장은 잠적한 뒤 동생을 시켜 보건소에 폐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산과 국산 마늘 섞어 판 업자 적발

1억여원 상당의 중국산 마늘을 국산과 섞어 팔아온 유통업자가 적발됐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포항 죽도시장의 농산물 유통업자 60살 최 모씨를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인근의 다른 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유통업자 60살 최 모씨는 지난 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원산지를 허위 표시해 중국산 마늘을 국산마늘과 섞어 모두 27톤, 싯가 1억 천만 원 어치를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운전면허 취득 절차 2단계로 간소화

정부는 현행 7개 단계인 운전면허 취득 절차를 학과시험과 주행시험에 중점을 둔 2단계로 간소화하는 등 운전면허 취득제도를 개편하고 도로교통 관련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석연 법제처장은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민불편법령 개폐 방안'을 보고하고 자동차 유리 선팅 규제도 원칙적으로 폐지하기로 하고 자동차 면허증 휴대의무를 위반했을 때의 범칙금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북한 개성에 양묘장 준공


경기도가 남북 공동으로 추진해온 개성시 개풍동 양묘장 조성을 마무리하고 개성에서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개풍동 양묘장은 지난해 9월, 경기도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와 체결한 개성지역 산림녹화사업을 위한 합의서에 따라 조성한 것으로, 9헥타르 부지에 온실 양묘장 3개 동과 관리동, 태양광 발전시설 등으로 조성돼 있습니다.

개풍 양묘장은 오는 2011년 이후 해마다 백50만 본 이상의 묘목을 생산해 북측이 자체적으로 묘목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산실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클릭 최송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