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의원, YS 통치자금 발언 파문
입력 2001.01.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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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96년 총선 때 구 여권에 지원된 안기부자금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통치자금일 가능성이 크다는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의 발언으로 정치권에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영일 의원은 한나라당 연찬회에서 지난 15대 총선 때 신한국당에 유입된 안기부 자금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92년 대선 잔여금 등 통치자금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당시 재벌들이 대선승리 축하금을 가지고 상도동을 방문했을 것 아니냐, 그런데 금융실명제 실시로 안기부를 매개로 돈을 세탁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의 직접적인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김영일(한나라당 의원): 당시 대통령으로서 YS만이 이것을 깨끗이 밝힐 수 있기 때문에 의혹을 해소해 달라는 요지로 얘기했어요.
⊙기자: 김 의원은 파문이 일자 김 전 대통령과 관련된 발언의 대부분은 짐작으로 한 말이라고 한발 뺐습니다.
⊙김영일(한나라당 의원): 공당의 사무총장으로서 무덤까지 비밀을 지켜야 할 상황이라고 해요. 그러면 당시 모셨던 총재에 대해 검찰에 나가면 사실대로 말해야 하니 못나가겠다고 하는구나 짐작했죠.
⊙기자: 강삼재 의원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강삼재(한나라당 부총재): 본인이(김영일 의원) 전달에 잘못이 있었다고 해명했어요.
⊙기자: 두 사람의 즉각적인 부인에도 이번 발언은 안기부 총선 자금 출처 논란에 불을 당겼다는 점에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지난 96년 총선 때 구 여권에 지원된 안기부자금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통치자금일 가능성이 크다는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의 발언으로 정치권에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영일 의원은 한나라당 연찬회에서 지난 15대 총선 때 신한국당에 유입된 안기부 자금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92년 대선 잔여금 등 통치자금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당시 재벌들이 대선승리 축하금을 가지고 상도동을 방문했을 것 아니냐, 그런데 금융실명제 실시로 안기부를 매개로 돈을 세탁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의 직접적인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김영일(한나라당 의원): 당시 대통령으로서 YS만이 이것을 깨끗이 밝힐 수 있기 때문에 의혹을 해소해 달라는 요지로 얘기했어요.
⊙기자: 김 의원은 파문이 일자 김 전 대통령과 관련된 발언의 대부분은 짐작으로 한 말이라고 한발 뺐습니다.
⊙김영일(한나라당 의원): 공당의 사무총장으로서 무덤까지 비밀을 지켜야 할 상황이라고 해요. 그러면 당시 모셨던 총재에 대해 검찰에 나가면 사실대로 말해야 하니 못나가겠다고 하는구나 짐작했죠.
⊙기자: 강삼재 의원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강삼재(한나라당 부총재): 본인이(김영일 의원) 전달에 잘못이 있었다고 해명했어요.
⊙기자: 두 사람의 즉각적인 부인에도 이번 발언은 안기부 총선 자금 출처 논란에 불을 당겼다는 점에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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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일 의원, YS 통치자금 발언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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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96년 총선 때 구 여권에 지원된 안기부자금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통치자금일 가능성이 크다는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의 발언으로 정치권에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영일 의원은 한나라당 연찬회에서 지난 15대 총선 때 신한국당에 유입된 안기부 자금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92년 대선 잔여금 등 통치자금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당시 재벌들이 대선승리 축하금을 가지고 상도동을 방문했을 것 아니냐, 그런데 금융실명제 실시로 안기부를 매개로 돈을 세탁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의 직접적인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김영일(한나라당 의원): 당시 대통령으로서 YS만이 이것을 깨끗이 밝힐 수 있기 때문에 의혹을 해소해 달라는 요지로 얘기했어요.
⊙기자: 김 의원은 파문이 일자 김 전 대통령과 관련된 발언의 대부분은 짐작으로 한 말이라고 한발 뺐습니다.
⊙김영일(한나라당 의원): 공당의 사무총장으로서 무덤까지 비밀을 지켜야 할 상황이라고 해요. 그러면 당시 모셨던 총재에 대해 검찰에 나가면 사실대로 말해야 하니 못나가겠다고 하는구나 짐작했죠.
⊙기자: 강삼재 의원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강삼재(한나라당 부총재): 본인이(김영일 의원) 전달에 잘못이 있었다고 해명했어요.
⊙기자: 두 사람의 즉각적인 부인에도 이번 발언은 안기부 총선 자금 출처 논란에 불을 당겼다는 점에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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