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충북도 AI…전국적으로 확산

입력 2008.05.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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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AI가 말 그대로 전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에서도 AI가 나타나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닭 6천 마리를 묻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경남 양산에서는 지난 7일부터 어제까지 닭 500여마리가 죽어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조류 인플루엔자인 H5 항원 양성반응이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이 농가에서 키우던 닭 6만 마리를 긴급 매몰 처리하고 주변 11곳에 방역 통제 초소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인근 부산과 울산에서 지난달부터 AI가 나타나면서 경남은 그동안 61곳에 방역초소를 설치해 차단에 나섰지만 결국, 경남도 뚫리고 말았습니다.

충북 진천에서도 지난 11일과 12일 오리농장에서 4백 마리가 폐사함에 따라 이 농장의 오리 만 6천 마리를 매몰 처리하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이 농장은 지난달 초 고병원성 AI가 나타난 경기 안성지역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제 유일하게 남은 곳은 제주도, 조류 인플루엔자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항만 차량에 대한 가금류 불법 반입 검사와 항만 출입 차량 소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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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충북도 AI…전국적으로 확산
    • 입력 2008-05-14 17:55:26
    6시 뉴스타임
<앵커 멘트> AI가 말 그대로 전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에서도 AI가 나타나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닭 6천 마리를 묻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경남 양산에서는 지난 7일부터 어제까지 닭 500여마리가 죽어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조류 인플루엔자인 H5 항원 양성반응이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이 농가에서 키우던 닭 6만 마리를 긴급 매몰 처리하고 주변 11곳에 방역 통제 초소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인근 부산과 울산에서 지난달부터 AI가 나타나면서 경남은 그동안 61곳에 방역초소를 설치해 차단에 나섰지만 결국, 경남도 뚫리고 말았습니다. 충북 진천에서도 지난 11일과 12일 오리농장에서 4백 마리가 폐사함에 따라 이 농장의 오리 만 6천 마리를 매몰 처리하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이 농장은 지난달 초 고병원성 AI가 나타난 경기 안성지역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제 유일하게 남은 곳은 제주도, 조류 인플루엔자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항만 차량에 대한 가금류 불법 반입 검사와 항만 출입 차량 소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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