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조류 ‘AI 음성’ 판정

입력 2008.05.14 (18:27) 수정 2008.05.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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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천 서울대공원 등에서 사육되는 조류는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AI 경로를 차단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지난 5일 광진구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뒤 서울대공원과 시내에서 사육하는 조류에 대한 AI 감염여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감정 결과 지금까지 감정을 의뢰한 170여 마리 가운데 80마리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는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의뢰한 금계와 왕관앵무, 흰꿩 등 스무마리도 포함됐습니다.

또 광진구청 근처에 있는 건국대 호수에서 잡은 야생오리 2마리와

각 자치구에서 의뢰한 비둘기 15마리, 까치 16마리도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어린이대공원 등에서 키우는 조류 등 2차 검사 의뢰분에 대한 검역 결과도 통보가 되는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AI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는 재래시장에서 닭이나 오리 등을 산 채로 도축해 파는 행위를 단속하고 조류판매소 등에 대한 감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AI의 경로를 차단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가정에서 키우는 조류에 대해서는 다산콜센터나 자치구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를 받고 필요할 경우 매몰처분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지난8일 인천시 청학동의 한 유치원에서 죽은 채 발견된 닭과 거위도 감정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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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공원 조류 ‘AI 음성’ 판정
    • 입력 2008-05-14 17:56:52
    • 수정2008-05-14 19:32:58
    6시 뉴스타임
<앵커 멘트> 과천 서울대공원 등에서 사육되는 조류는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AI 경로를 차단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지난 5일 광진구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뒤 서울대공원과 시내에서 사육하는 조류에 대한 AI 감염여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감정 결과 지금까지 감정을 의뢰한 170여 마리 가운데 80마리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는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의뢰한 금계와 왕관앵무, 흰꿩 등 스무마리도 포함됐습니다. 또 광진구청 근처에 있는 건국대 호수에서 잡은 야생오리 2마리와 각 자치구에서 의뢰한 비둘기 15마리, 까치 16마리도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어린이대공원 등에서 키우는 조류 등 2차 검사 의뢰분에 대한 검역 결과도 통보가 되는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AI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는 재래시장에서 닭이나 오리 등을 산 채로 도축해 파는 행위를 단속하고 조류판매소 등에 대한 감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AI의 경로를 차단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가정에서 키우는 조류에 대해서는 다산콜센터나 자치구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를 받고 필요할 경우 매몰처분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지난8일 인천시 청학동의 한 유치원에서 죽은 채 발견된 닭과 거위도 감정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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