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일 배타적 경제수역 부근에서 우리나라 어선 2척을 사이에 두고 한일 양국의 경비정들이 8시간동안 대치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먼저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와 일본 경비정들이 어선 2척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 곳은 경남 홍도 남동쪽 17마일 해상입니다.
양측 선박은 우리 어선을 서로 밧줄로 묶고 힘겨루기가 계속됩니다.
빨간 조끼를 입은 우리 해경과 노란 조끼 차림의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직원들은 어선 위에서 공동 조사를 벌입니다.
한-일 배타적경제수역 부근에서 잡어를 잡던 저인망 어선 134톤 급 재진호와 세진호는 오늘 낮 12시쯤 일본 경비정에 쫓기고 있다고 해경에 알려왔습니다.
일본 경비정은 우리 어선이 영해를 넘어 불법 조업을 했다며,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을 넘어와 어선들을 뒤쫓으면서 출동한 우리 해경 경비정 6척과 일본 경비정 4척의 대치가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 해경과 일본 해상보안청 간의 함상 협상은 우리나라 함정에서 이뤄졌습니다.
한일 양측의 조사결과 우리 어선이 영해를 침범해 조업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함운식(부산 해양경찰서 공보실장): "항적도 조사한 결과, 일본 영해는 침범하지 않았던 것으로 일본 해상보안청이 인정했다."
양측의 대치로 8시간 동안 해상에 붙잡혀 있던 우리 어선은 불법조업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인근 해역에서 조업을 재개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한일 배타적 경제수역 부근에서 우리나라 어선 2척을 사이에 두고 한일 양국의 경비정들이 8시간동안 대치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먼저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와 일본 경비정들이 어선 2척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 곳은 경남 홍도 남동쪽 17마일 해상입니다.
양측 선박은 우리 어선을 서로 밧줄로 묶고 힘겨루기가 계속됩니다.
빨간 조끼를 입은 우리 해경과 노란 조끼 차림의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직원들은 어선 위에서 공동 조사를 벌입니다.
한-일 배타적경제수역 부근에서 잡어를 잡던 저인망 어선 134톤 급 재진호와 세진호는 오늘 낮 12시쯤 일본 경비정에 쫓기고 있다고 해경에 알려왔습니다.
일본 경비정은 우리 어선이 영해를 넘어 불법 조업을 했다며,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을 넘어와 어선들을 뒤쫓으면서 출동한 우리 해경 경비정 6척과 일본 경비정 4척의 대치가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 해경과 일본 해상보안청 간의 함상 협상은 우리나라 함정에서 이뤄졌습니다.
한일 양측의 조사결과 우리 어선이 영해를 침범해 조업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함운식(부산 해양경찰서 공보실장): "항적도 조사한 결과, 일본 영해는 침범하지 않았던 것으로 일본 해상보안청이 인정했다."
양측의 대치로 8시간 동안 해상에 붙잡혀 있던 우리 어선은 불법조업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인근 해역에서 조업을 재개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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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경비정, EEZ서 8시간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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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16 21:18:04
<앵커 멘트>
한일 배타적 경제수역 부근에서 우리나라 어선 2척을 사이에 두고 한일 양국의 경비정들이 8시간동안 대치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먼저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와 일본 경비정들이 어선 2척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 곳은 경남 홍도 남동쪽 17마일 해상입니다.
양측 선박은 우리 어선을 서로 밧줄로 묶고 힘겨루기가 계속됩니다.
빨간 조끼를 입은 우리 해경과 노란 조끼 차림의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직원들은 어선 위에서 공동 조사를 벌입니다.
한-일 배타적경제수역 부근에서 잡어를 잡던 저인망 어선 134톤 급 재진호와 세진호는 오늘 낮 12시쯤 일본 경비정에 쫓기고 있다고 해경에 알려왔습니다.
일본 경비정은 우리 어선이 영해를 넘어 불법 조업을 했다며,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을 넘어와 어선들을 뒤쫓으면서 출동한 우리 해경 경비정 6척과 일본 경비정 4척의 대치가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 해경과 일본 해상보안청 간의 함상 협상은 우리나라 함정에서 이뤄졌습니다.
한일 양측의 조사결과 우리 어선이 영해를 침범해 조업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함운식(부산 해양경찰서 공보실장): "항적도 조사한 결과, 일본 영해는 침범하지 않았던 것으로 일본 해상보안청이 인정했다."
양측의 대치로 8시간 동안 해상에 붙잡혀 있던 우리 어선은 불법조업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인근 해역에서 조업을 재개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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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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