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일간의 이같은 어로 분쟁은 2005년 두차례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왜 이런 사태가 되풀이되고 있는건지 계속해서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일 경비함정이 해상에서 대치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지난 2005년 6월, 울산 앞바다 배타적 경제 수역 부근에서 장어 통발어선 신풍호가 일본측 EEZ로 넘어가 불법조업을 했다는 이유로 한일 경비함정 13척이 대치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신풍호 사태는 40시간 가까운 대치 끝에 두 정부의 노력으로 일단락됐습니다.
2005년 12월에도 부산 앞바다에서 큰영광호를 두고 한일 경비함정이 10시간 동안 대치했습니다.
이같은 대치 상황이 일어나는 이유는 불법조업이냐 아니냐를 놓고 양측이 팽팽이 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일어업협정 이후 우리 어선들이 EEZ를 넘나드는 일이 잦아지면서 일어난 사태입니다.
<인터뷰> 선주: "고기는 거기가 많은데 신경쓰여서 EEZ 근처에서는 고기잡이에 애를 먹고 있다."
하지만 일본측은 우리 어선이 일본측 배타적 경제수역에 들어서기만 해도 불법조업으로 간주해 나포하겠다고 밝혀 과잉 단속 논란을 빚고있습니다.
실제로 99년 어업협정 발효 이후 한국 어선이 일본에 나포된 경우는 180차례가 넘지만 일본 어선이 우리측에 나포된 경우는 20차례가 안됩니다.
<인터뷰> 어선지도사업소 관계자: "일본측 단속이 강화되는 추세..."
이번 해상대치도 양측의 중재로 일단락됐지만 우리 어선의 잦은 배타적 경제수역 침범과 일본측의 강경한 단속 방침은 또다른 마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한일간의 이같은 어로 분쟁은 2005년 두차례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왜 이런 사태가 되풀이되고 있는건지 계속해서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일 경비함정이 해상에서 대치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지난 2005년 6월, 울산 앞바다 배타적 경제 수역 부근에서 장어 통발어선 신풍호가 일본측 EEZ로 넘어가 불법조업을 했다는 이유로 한일 경비함정 13척이 대치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신풍호 사태는 40시간 가까운 대치 끝에 두 정부의 노력으로 일단락됐습니다.
2005년 12월에도 부산 앞바다에서 큰영광호를 두고 한일 경비함정이 10시간 동안 대치했습니다.
이같은 대치 상황이 일어나는 이유는 불법조업이냐 아니냐를 놓고 양측이 팽팽이 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일어업협정 이후 우리 어선들이 EEZ를 넘나드는 일이 잦아지면서 일어난 사태입니다.
<인터뷰> 선주: "고기는 거기가 많은데 신경쓰여서 EEZ 근처에서는 고기잡이에 애를 먹고 있다."
하지만 일본측은 우리 어선이 일본측 배타적 경제수역에 들어서기만 해도 불법조업으로 간주해 나포하겠다고 밝혀 과잉 단속 논란을 빚고있습니다.
실제로 99년 어업협정 발효 이후 한국 어선이 일본에 나포된 경우는 180차례가 넘지만 일본 어선이 우리측에 나포된 경우는 20차례가 안됩니다.
<인터뷰> 어선지도사업소 관계자: "일본측 단속이 강화되는 추세..."
이번 해상대치도 양측의 중재로 일단락됐지만 우리 어선의 잦은 배타적 경제수역 침범과 일본측의 강경한 단속 방침은 또다른 마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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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EZ 침범 여부 분쟁, 왜 되풀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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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16 21:19:46
<앵커 멘트>
한일간의 이같은 어로 분쟁은 2005년 두차례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왜 이런 사태가 되풀이되고 있는건지 계속해서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일 경비함정이 해상에서 대치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지난 2005년 6월, 울산 앞바다 배타적 경제 수역 부근에서 장어 통발어선 신풍호가 일본측 EEZ로 넘어가 불법조업을 했다는 이유로 한일 경비함정 13척이 대치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신풍호 사태는 40시간 가까운 대치 끝에 두 정부의 노력으로 일단락됐습니다.
2005년 12월에도 부산 앞바다에서 큰영광호를 두고 한일 경비함정이 10시간 동안 대치했습니다.
이같은 대치 상황이 일어나는 이유는 불법조업이냐 아니냐를 놓고 양측이 팽팽이 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일어업협정 이후 우리 어선들이 EEZ를 넘나드는 일이 잦아지면서 일어난 사태입니다.
<인터뷰> 선주: "고기는 거기가 많은데 신경쓰여서 EEZ 근처에서는 고기잡이에 애를 먹고 있다."
하지만 일본측은 우리 어선이 일본측 배타적 경제수역에 들어서기만 해도 불법조업으로 간주해 나포하겠다고 밝혀 과잉 단속 논란을 빚고있습니다.
실제로 99년 어업협정 발효 이후 한국 어선이 일본에 나포된 경우는 180차례가 넘지만 일본 어선이 우리측에 나포된 경우는 20차례가 안됩니다.
<인터뷰> 어선지도사업소 관계자: "일본측 단속이 강화되는 추세..."
이번 해상대치도 양측의 중재로 일단락됐지만 우리 어선의 잦은 배타적 경제수역 침범과 일본측의 강경한 단속 방침은 또다른 마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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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자 기자 psj3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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