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보려다 서울대 축제 ‘난장판’

입력 2008.05.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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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대 축제에 인기 댄스그룹 원더걸스가 등장하자 한꺼번에 학생들이 몰리면서 일순간 난장판이 됐습니다.

부상자도 속출하는등 하마터면 대형사고가 날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이승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더걸스가 무대에 오르기가 무섭게 학생들이 무대쪽으로 몰려듭니다.

빽빽한 학생들의 대열이 순간 휘청합니다.

이렇게 이리저리 쏠리기를 몇 차례.

누군가가 쓰러졌는지 학생들이 발 밑을 쳐다봅니다.

<녹취> "야, 다친다, 다쳐!!"

보다 못한 진행자가 나서도 속수무책입니다.

<녹취> "여러분들 죄송하지만 이렇게 밀고 나오시면 행사를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학생들이 한 차례 몰려나간 자리.

지갑에 핸드폰까지 쓰레기장이 따로 없습니다.

수십켤레 신발도 널부러져 있습니다.

<인터뷰> 서울대학생: "제가 구두 찾으려다가 제가 죽을 뻔 했다니까요. 허리가 꺾여서... 친구가 그러는데, 여자 한분은 누은 채로 밟혔대요."

실제로 이과정에서 여러 명이 다쳤고 2명은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서울대생 내부 사이트엔 주최측의 준비 부족과 학생들의 무질서를 꼬집는 글들이 빗발쳤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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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더걸스 보려다 서울대 축제 ‘난장판’
    • 입력 2008-05-16 21:29:58
    뉴스 9
<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대 축제에 인기 댄스그룹 원더걸스가 등장하자 한꺼번에 학생들이 몰리면서 일순간 난장판이 됐습니다. 부상자도 속출하는등 하마터면 대형사고가 날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이승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더걸스가 무대에 오르기가 무섭게 학생들이 무대쪽으로 몰려듭니다. 빽빽한 학생들의 대열이 순간 휘청합니다. 이렇게 이리저리 쏠리기를 몇 차례. 누군가가 쓰러졌는지 학생들이 발 밑을 쳐다봅니다. <녹취> "야, 다친다, 다쳐!!" 보다 못한 진행자가 나서도 속수무책입니다. <녹취> "여러분들 죄송하지만 이렇게 밀고 나오시면 행사를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학생들이 한 차례 몰려나간 자리. 지갑에 핸드폰까지 쓰레기장이 따로 없습니다. 수십켤레 신발도 널부러져 있습니다. <인터뷰> 서울대학생: "제가 구두 찾으려다가 제가 죽을 뻔 했다니까요. 허리가 꺾여서... 친구가 그러는데, 여자 한분은 누은 채로 밟혔대요." 실제로 이과정에서 여러 명이 다쳤고 2명은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서울대생 내부 사이트엔 주최측의 준비 부족과 학생들의 무질서를 꼬집는 글들이 빗발쳤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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