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 피해 잇따라…사흘 동안 ‘애도 기간’

입력 2008.05.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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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지진이 덮친 중국 쓰촨성에서 여진으로 희생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오늘부터 사흘동안을 희생자들에 대한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성화봉송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 쓰촨성 장여우시에서 규모 5.7의 여진이 발생해 세 명이 죽고 천 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또 수많은 건물이 붕괴하고 도로와 교량 6곳이 손상을 입었습니다.

진앙지로 부터 2백킬로미터 떨어진 청두에서도 수천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쓰촨성에서는 대지진이후 3천여 차례의 여진이 발생해 매몰자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기적적인 구조 소식이 간간이 들려오고 있지만 아직도 시신만이라도 찾아달라는 가족들의 오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후진타오(중국 국가주석)

지난 12일 쓰촨성에서 발생한 대지진의 강도도 당초 발표된 7.8보다 8.0으로 상향조정됐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을 지진 희생자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애도기간으로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기간 동안에는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행사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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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진 피해 잇따라…사흘 동안 ‘애도 기간’
    • 입력 2008-05-19 07: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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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지진이 덮친 중국 쓰촨성에서 여진으로 희생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오늘부터 사흘동안을 희생자들에 대한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성화봉송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 쓰촨성 장여우시에서 규모 5.7의 여진이 발생해 세 명이 죽고 천 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또 수많은 건물이 붕괴하고 도로와 교량 6곳이 손상을 입었습니다. 진앙지로 부터 2백킬로미터 떨어진 청두에서도 수천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쓰촨성에서는 대지진이후 3천여 차례의 여진이 발생해 매몰자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기적적인 구조 소식이 간간이 들려오고 있지만 아직도 시신만이라도 찾아달라는 가족들의 오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후진타오(중국 국가주석) 지난 12일 쓰촨성에서 발생한 대지진의 강도도 당초 발표된 7.8보다 8.0으로 상향조정됐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을 지진 희생자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애도기간으로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기간 동안에는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행사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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