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기아, 화끈한 타격 명승부

<앵커 멘트>

삼성파브 프로야구에서 롯데와 기아가 화끈한 타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기성 기자!

롯데와 기아, 두 인기 구단이 모처럼 명승부를 펼치고 있죠?

<리포트>

예, 올 시즌 흥행의 쌍두 마차 롯데와 기아가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3회 초 이대호와 강민호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달아났습니다.

이어 정보명이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시즌 5호 만루 홈런이자 정보명의 생애 첫 만루 홈런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아의 반격도 매서웠습니다.

기아는 4회 말 차일목의 중견수 앞 안타로 추격을 시작했고, 발데스의 2타점 3루타로 턱밑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회 현재, 롯데가 기아에 6대 5 한 점차로 앞서 있습니다.

2위 두산은 3위 한화에 6 대 2로 리드 하고 있습니다.

두산은 2대 1로 뒤지던 2회 말, 김현수의 큼지막한 석 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삼성은 1회 박석민의 두 점 홈런, 2회 박진만의 한 점 홈런으로 LG에 대 으로 앞서 있습니다.

선두 SK는 3대 0으로 끌려가던 5회 초 무려 여섯 점을 뽑아내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히어로즈를 대 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