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일부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이미 기술

입력 2008.05.2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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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학습지도요령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려고 기도하고 있지만 중.고등학교 지리와 사회 교과서 일부에서는 독도를 이미 일본 영토라고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쿄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역사 모임이 편찬한 후소사 교과서를 제외하고도 현재 일본 내 일부 학교에서 교과서로 채택하고 있는 지리와 공민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돼 있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일본 측은 독도의 영유권 문제를 역사 교과서에는 언급하지 않고 대신 지리와 공민 교과서에 서술함으로써 독도 문제를 역사가 아닌 영토와 주권 문제로 다루려고 한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는 독도 영유권 문제를 기술한 교과서가 없으나 공민 교과서 일부에는 독도 영유권을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표기한 중학교 공민 교과서는 새 역사 모임이 편찬한 후소사 외에도 '도쿄 쇼세키'와 '오사카 쇼세키' 등 두 출판사가 펴낸 교과서입니다.

또 고등학교 지리 교과서 3종에서도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다루고 있습니다.

독도를 일본 영토로 다루는 교과서의 각급 학교 채택률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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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일부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이미 기술
    • 입력 2008-05-23 06:29:3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일본이 학습지도요령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려고 기도하고 있지만 중.고등학교 지리와 사회 교과서 일부에서는 독도를 이미 일본 영토라고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쿄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역사 모임이 편찬한 후소사 교과서를 제외하고도 현재 일본 내 일부 학교에서 교과서로 채택하고 있는 지리와 공민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돼 있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일본 측은 독도의 영유권 문제를 역사 교과서에는 언급하지 않고 대신 지리와 공민 교과서에 서술함으로써 독도 문제를 역사가 아닌 영토와 주권 문제로 다루려고 한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는 독도 영유권 문제를 기술한 교과서가 없으나 공민 교과서 일부에는 독도 영유권을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표기한 중학교 공민 교과서는 새 역사 모임이 편찬한 후소사 외에도 '도쿄 쇼세키'와 '오사카 쇼세키' 등 두 출판사가 펴낸 교과서입니다. 또 고등학교 지리 교과서 3종에서도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다루고 있습니다. 독도를 일본 영토로 다루는 교과서의 각급 학교 채택률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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