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FTA 조기 비준, 국익 위해 최선”

입력 2008.05.26 (22:00) 수정 2008.05.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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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위해 한나라당이 소집한 17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가 첫날부터 공전됐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익을 위한 결단을 마지막으로 호소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예정에 없던 한미 FTA 관계장관회의가 급히 소집됐습니다

정부는 정치권이 FTA 비준을 위해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해 지난 정부에서 결단을 내려준 과제인 만큼 완수하는 것 역시 정권을 초월한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승수 (국무총리): "얼마남지 않은 17대 국회 임기내 비준처리를 위해 정부로서는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야하지 않나 생각 듭니다."

나흘 간의 임시국회를 소집한 한나라당도 FTA 비준 동의안은 당리당략을 위한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결코 될 수 없다며 국민들의 이해와 야당의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미국 유력대선 후보인 오바마 상원의원의 한미 FTA 반대는 선거용으로 보인다며, FTA가 그만큼 우리에게 유리하다는 증거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하루빨리 국회를 통과시키는 것이 우리 국익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국민여러분들께서 좀 이해해주시고..."

한나라당 원내 대표단은 오후 들어 국회의장 집무실을 다시 찾아 직권상정 촉구 건의서를 전달했지만 임채정 의장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막판 총력전에 나섰지만 야권은 아예 의사 일정 협의에도 응하지 않아 17대 마지막 국회는 첫날부터 공전됐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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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권 “FTA 조기 비준, 국익 위해 최선”
    • 입력 2008-05-26 20:51:35
    • 수정2008-05-26 2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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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위해 한나라당이 소집한 17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가 첫날부터 공전됐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익을 위한 결단을 마지막으로 호소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예정에 없던 한미 FTA 관계장관회의가 급히 소집됐습니다 정부는 정치권이 FTA 비준을 위해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해 지난 정부에서 결단을 내려준 과제인 만큼 완수하는 것 역시 정권을 초월한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승수 (국무총리): "얼마남지 않은 17대 국회 임기내 비준처리를 위해 정부로서는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야하지 않나 생각 듭니다." 나흘 간의 임시국회를 소집한 한나라당도 FTA 비준 동의안은 당리당략을 위한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결코 될 수 없다며 국민들의 이해와 야당의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미국 유력대선 후보인 오바마 상원의원의 한미 FTA 반대는 선거용으로 보인다며, FTA가 그만큼 우리에게 유리하다는 증거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하루빨리 국회를 통과시키는 것이 우리 국익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국민여러분들께서 좀 이해해주시고..." 한나라당 원내 대표단은 오후 들어 국회의장 집무실을 다시 찾아 직권상정 촉구 건의서를 전달했지만 임채정 의장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막판 총력전에 나섰지만 야권은 아예 의사 일정 협의에도 응하지 않아 17대 마지막 국회는 첫날부터 공전됐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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