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내일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

입력 2008.05.26 (22:00) 수정 2008.05.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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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번 방중의 주요 과제와 의미를 이석호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먼저 첫날인 내일은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합니다.

기존의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방안이 첫번째 의제입니다.

고위급 대화 창구가 제도화 되고, 정상 셔틀외교를 활성화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녹취> 이동관 (대변인): "이번 방문은 미국과 일본 순방에 이어 한반도 4강외교 기본틀을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북핵 폐기 공조와 한반도 평화협력 강화 방안도 주요 의제입니다.

경제 분야에선 한중 FTA에 대한 의견 조율이 단연 관심사입니다.

두 정상은 민관합동조사를 토대로 협상 방향과 범위를 논의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원자바오 총리 등 중국 최고위층 인사들을 잇따라 만난 뒤 칭다오를 방문해 한국 기업들을 격려한 뒤 귀국합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지진 참사 수습으로 바쁜데다, 새 정부의 한미 관계 우선 정책에 거리감까지 느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풀어야 할 과제가 큰 만큼 방중 의미도 크다는 게 청와대측의 설명입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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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내일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
    • 입력 2008-05-26 21:03:00
    • 수정2008-05-26 2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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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번 방중의 주요 과제와 의미를 이석호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먼저 첫날인 내일은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합니다. 기존의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방안이 첫번째 의제입니다. 고위급 대화 창구가 제도화 되고, 정상 셔틀외교를 활성화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녹취> 이동관 (대변인): "이번 방문은 미국과 일본 순방에 이어 한반도 4강외교 기본틀을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북핵 폐기 공조와 한반도 평화협력 강화 방안도 주요 의제입니다. 경제 분야에선 한중 FTA에 대한 의견 조율이 단연 관심사입니다. 두 정상은 민관합동조사를 토대로 협상 방향과 범위를 논의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원자바오 총리 등 중국 최고위층 인사들을 잇따라 만난 뒤 칭다오를 방문해 한국 기업들을 격려한 뒤 귀국합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지진 참사 수습으로 바쁜데다, 새 정부의 한미 관계 우선 정책에 거리감까지 느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풀어야 할 과제가 큰 만큼 방중 의미도 크다는 게 청와대측의 설명입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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