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LNG 가격도 ‘줄줄이 인상’

입력 2008.05.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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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유가 급등의 여파로 LPG와 도시가스 가격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 크게 오를 것이란 전망입니다.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유와 휘발유값 급등의 여파가 LPG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국내 LPG 수입업체인 E1과 SK가스는 다음달부터 LPG 공급가격을 올리기로 하고 구체적인 인상 폭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녹취>LPG 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보통 30일날 (LPG가격)결정하거든요. 29일, 30일요. 그런데 이번같은 경우 너무 인상폭이 커서 회사 내에서도 검토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수입업체가 LPG 값을 올리면 원유에서 LPG를 뽑아내 국내에 공급하는 GS칼텍스와 에스오일도 줄줄이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LPG 가운데 가정과 대중식당의 취사와 난방용으로 쓰이는 프로판 가스는 1킬로그램 1676원에서 100원 이상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택시 등 자동차 연료로 쓰이는 부탄가스는 현재 1리터 946원에서 천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서민 가계에 적잖은 타격이 우려됩니다.

<인터뷰>지종환(택시 운전자) : "한번 넣으면 7만원 정도 넣어요. 그런데 가격 오르면 더 오르겠죠. 그러면 택시 운전자들은 다 죽으라는 얘기죠 뭐"

LNG로 공급하는 도시가스 가격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는 가격 변동이 없었지만 이재훈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20% 이상의 인상요인이 있다고 밝혀 곧 도시가스 요금을 올릴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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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LNG 가격도 ‘줄줄이 인상’
    • 입력 2008-05-28 20:52:34
    뉴스 9
<앵커 멘트> 국제유가 급등의 여파로 LPG와 도시가스 가격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 크게 오를 것이란 전망입니다.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유와 휘발유값 급등의 여파가 LPG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국내 LPG 수입업체인 E1과 SK가스는 다음달부터 LPG 공급가격을 올리기로 하고 구체적인 인상 폭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녹취>LPG 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보통 30일날 (LPG가격)결정하거든요. 29일, 30일요. 그런데 이번같은 경우 너무 인상폭이 커서 회사 내에서도 검토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수입업체가 LPG 값을 올리면 원유에서 LPG를 뽑아내 국내에 공급하는 GS칼텍스와 에스오일도 줄줄이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LPG 가운데 가정과 대중식당의 취사와 난방용으로 쓰이는 프로판 가스는 1킬로그램 1676원에서 100원 이상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택시 등 자동차 연료로 쓰이는 부탄가스는 현재 1리터 946원에서 천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서민 가계에 적잖은 타격이 우려됩니다. <인터뷰>지종환(택시 운전자) : "한번 넣으면 7만원 정도 넣어요. 그런데 가격 오르면 더 오르겠죠. 그러면 택시 운전자들은 다 죽으라는 얘기죠 뭐" LNG로 공급하는 도시가스 가격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는 가격 변동이 없었지만 이재훈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20% 이상의 인상요인이 있다고 밝혀 곧 도시가스 요금을 올릴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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