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경제·통상 협력’ 확대

입력 2008.05.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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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방문 이틀째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은 원자바오 총리와 만나 한중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중국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원자바오 총리를 접견하고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진 참사에 대해 거듭 위로했고 원 총리는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원자바오 총리께서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피해자들을 껴안고 있는 모습을 제가 보았습니다."

<녹취>원자바오(중국 총리) : "이번 쓰촨 대지진에 대해서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보내주신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6개항의 한중 공동성명에서는 어제 전략적 동반자 선언을 계기로 정치,경제,사회, 문화 분야의 교류를 한층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원자력과 자원, 정보통신 공동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8건의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국 주요 기업인들에게 우리 기업의 중국 내륙 개발 사업 참여와 에너지, 자원, 환경 산업에 대한 상호 협력을 기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에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며 어려울때 도와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북한이 자립할 수 있는 경제를 만드는게 동족간에 해야 할 협조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된 것은 장기적으로 북한에도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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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경제·통상 협력’ 확대
    • 입력 2008-05-28 20:58:23
    뉴스 9
<앵커 멘트> 중국 방문 이틀째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은 원자바오 총리와 만나 한중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중국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원자바오 총리를 접견하고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진 참사에 대해 거듭 위로했고 원 총리는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원자바오 총리께서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피해자들을 껴안고 있는 모습을 제가 보았습니다." <녹취>원자바오(중국 총리) : "이번 쓰촨 대지진에 대해서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보내주신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6개항의 한중 공동성명에서는 어제 전략적 동반자 선언을 계기로 정치,경제,사회, 문화 분야의 교류를 한층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원자력과 자원, 정보통신 공동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8건의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국 주요 기업인들에게 우리 기업의 중국 내륙 개발 사업 참여와 에너지, 자원, 환경 산업에 대한 상호 협력을 기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에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며 어려울때 도와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북한이 자립할 수 있는 경제를 만드는게 동족간에 해야 할 협조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된 것은 장기적으로 북한에도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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