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연평도 근해에선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NLL부근에서는 꽃게를 싹쓸이 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리포트>
꽃게잡이철, 연평도엔 늘 활력이 넘칩니다.
하지만 황금어장의 앞마당은 올해도 중국어선들의 차집니다.
보름 전부터 무더기로 몰려오기 시작한 중국 어선들이 벌써 백척이 넘습니다.
이들 배는 특히, 연평도 북쪽 NLL, 즉 북방한계선 부근에 새카맣게 떼를 지어 정박하고 있습니다.
어떤 배들은 북방한계선을 넘나들며 불법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연평도 주민 : "열 받는게 저놈들 때문에 열 받는 거야. 안개끼는 날에는 바짝 들어와 여기 앞까지 . 해경에서 가면 칼이나 망치 가지고 대든데...무섭대..."
연평도 꽃게잡이 어선들이 새벽 물살을 가릅니다.
우리 어선들이 조업하는 곳은 연평도 남쪽 바다...
길이 400미터 닻자망 그물을 모두 끌어올려도 꽃게는 드문드문 눈의 띄지 않습니다.
<인터뷰>연평도 어민 : "중국애들이 와서 다 잡아가니까 개네들이 막 그물을 끈다고... 싹슬이 하는 거지"
어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한중 양국 수산당국이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같은 불법 조업에 대한 단속이 쉽지않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녹취>중국 황·발해 어정국 담당관 : "이 중국어선들이 민간 무역 등의 방법으로 북한의 군부를 통해서 상호 입역한다고 듣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높아진 연평해역에서 우리 어민들의 한숨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최근 연평도 근해에선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NLL부근에서는 꽃게를 싹쓸이 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리포트>
꽃게잡이철, 연평도엔 늘 활력이 넘칩니다.
하지만 황금어장의 앞마당은 올해도 중국어선들의 차집니다.
보름 전부터 무더기로 몰려오기 시작한 중국 어선들이 벌써 백척이 넘습니다.
이들 배는 특히, 연평도 북쪽 NLL, 즉 북방한계선 부근에 새카맣게 떼를 지어 정박하고 있습니다.
어떤 배들은 북방한계선을 넘나들며 불법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연평도 주민 : "열 받는게 저놈들 때문에 열 받는 거야. 안개끼는 날에는 바짝 들어와 여기 앞까지 . 해경에서 가면 칼이나 망치 가지고 대든데...무섭대..."
연평도 꽃게잡이 어선들이 새벽 물살을 가릅니다.
우리 어선들이 조업하는 곳은 연평도 남쪽 바다...
길이 400미터 닻자망 그물을 모두 끌어올려도 꽃게는 드문드문 눈의 띄지 않습니다.
<인터뷰>연평도 어민 : "중국애들이 와서 다 잡아가니까 개네들이 막 그물을 끈다고... 싹슬이 하는 거지"
어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한중 양국 수산당국이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같은 불법 조업에 대한 단속이 쉽지않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녹취>중국 황·발해 어정국 담당관 : "이 중국어선들이 민간 무역 등의 방법으로 북한의 군부를 통해서 상호 입역한다고 듣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높아진 연평해역에서 우리 어민들의 한숨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평도, 중국 어선 불법 조업 ‘극성’
-
- 입력 2008-05-28 21:07:45
<앵커 멘트>
최근 연평도 근해에선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NLL부근에서는 꽃게를 싹쓸이 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리포트>
꽃게잡이철, 연평도엔 늘 활력이 넘칩니다.
하지만 황금어장의 앞마당은 올해도 중국어선들의 차집니다.
보름 전부터 무더기로 몰려오기 시작한 중국 어선들이 벌써 백척이 넘습니다.
이들 배는 특히, 연평도 북쪽 NLL, 즉 북방한계선 부근에 새카맣게 떼를 지어 정박하고 있습니다.
어떤 배들은 북방한계선을 넘나들며 불법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연평도 주민 : "열 받는게 저놈들 때문에 열 받는 거야. 안개끼는 날에는 바짝 들어와 여기 앞까지 . 해경에서 가면 칼이나 망치 가지고 대든데...무섭대..."
연평도 꽃게잡이 어선들이 새벽 물살을 가릅니다.
우리 어선들이 조업하는 곳은 연평도 남쪽 바다...
길이 400미터 닻자망 그물을 모두 끌어올려도 꽃게는 드문드문 눈의 띄지 않습니다.
<인터뷰>연평도 어민 : "중국애들이 와서 다 잡아가니까 개네들이 막 그물을 끈다고... 싹슬이 하는 거지"
어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한중 양국 수산당국이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같은 불법 조업에 대한 단속이 쉽지않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녹취>중국 황·발해 어정국 담당관 : "이 중국어선들이 민간 무역 등의 방법으로 북한의 군부를 통해서 상호 입역한다고 듣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높아진 연평해역에서 우리 어민들의 한숨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
-
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신강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