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소집 첫날 혹독한 신고식

입력 2008.05.28 (22:03) 수정 2008.05.2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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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아공월드컵 3차 예선 요르단전을 앞두고 축구 대표팀이 어제 소집됐습니다.

첫날 연습 경기부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등 보완해야 할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박주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은행과 연습 경기는 실전을 방불케했습니다.

1쿼터, 박지성과 박주영, 안정환 등 사실상 정예 멤버가 나섰습니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왼쪽 측면에서 득점 기회를 만든 박지성, 박주영은 감각적인 골을 넣었습니다.

<인터뷰> 박주영 :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최선을 다하겠다.."

2쿼터, 허정무 감독은 설기현과 이영표를 교체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습니다.

하지만 다듬어지지 않은 조직력은 수비 불안으로 이어졌습니다.

3쿼터, 핵심 멤버들을 쉬게 한 대표팀은 두 골을 더 내주며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결과는 3대 2, 패배.

소집 첫날, 연습경기인데다 아무런 준비 없이 치러 좋은 결과를 기대했던 것은 아니지만 경기 내용이 기대 이하였습니다.

경기를 마친 허 감독은 일부 선수는 실망스럽다며 이름만으로 주전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허정무 : "훈련에서 보여주지 않으면..주전없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요르단과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을 시작으로 4연전에 들어갑니다.

목표는 최종 예선 진출.

허정무호가 요르단전 승리로 최종 예선의 유리한 고지를 밟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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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호, 소집 첫날 혹독한 신고식
    • 입력 2008-05-28 21:37:00
    • 수정2008-05-28 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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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아공월드컵 3차 예선 요르단전을 앞두고 축구 대표팀이 어제 소집됐습니다. 첫날 연습 경기부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등 보완해야 할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박주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은행과 연습 경기는 실전을 방불케했습니다. 1쿼터, 박지성과 박주영, 안정환 등 사실상 정예 멤버가 나섰습니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왼쪽 측면에서 득점 기회를 만든 박지성, 박주영은 감각적인 골을 넣었습니다. <인터뷰> 박주영 :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최선을 다하겠다.." 2쿼터, 허정무 감독은 설기현과 이영표를 교체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습니다. 하지만 다듬어지지 않은 조직력은 수비 불안으로 이어졌습니다. 3쿼터, 핵심 멤버들을 쉬게 한 대표팀은 두 골을 더 내주며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결과는 3대 2, 패배. 소집 첫날, 연습경기인데다 아무런 준비 없이 치러 좋은 결과를 기대했던 것은 아니지만 경기 내용이 기대 이하였습니다. 경기를 마친 허 감독은 일부 선수는 실망스럽다며 이름만으로 주전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허정무 : "훈련에서 보여주지 않으면..주전없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요르단과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을 시작으로 4연전에 들어갑니다. 목표는 최종 예선 진출. 허정무호가 요르단전 승리로 최종 예선의 유리한 고지를 밟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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