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어느덧 맏형…후배 이끈다”

입력 2008.05.28 (22:03) 수정 2008.05.28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 대표팀에는 오랫만에 합류한 안정환의 역할에 많은 관심이 모아집니다.

어느덧 대표팀 맏형이 된 안정환은 경기력뿐만 아니라 팀의 구심점 역할도 요구받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년 9개월 만에 다시 단 태극마크 때문일까?

안정환은 확실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행동과 말투에 여유와 겸손이 듬뿍 묻어납니다.

<인터뷰>안정환 : "뜬눈으로 챔피언스리그 기다렸는데 퍼거슨이 너무 얄미웠다. 박지성 같은 대스타와 함께 뛰게 돼 영광스럽다."

국민은행과의 연습 경기에서도 안정환은 누구보다 많이 뛰며 후배들을 다독였습니다.

첫 경기에선 처진 스트라이커로 두 번째 경기에선 원톱으로 나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안정환을 발탁한 허정무감독의 바람도 이처럼 달라진 안정환의 모습입니다.

<인터뷰>허정무 : "5분을 뛰든, 10분을 뛰든 후배들을 이끌고 모범이 되는 역할을 해달라."

<인터뷰>안정환 : "뽑아준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고참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전의 드라마 같은 골든골과 2006년 독일월드컵 토고전 역전 결승골.

이제 그 화려했던 기억을 모두 잊고 팀의 소금 같은 역할을 다짐한 안정환의 변신이 대표팀에 어떤 효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정환 “어느덧 맏형…후배 이끈다”
    • 입력 2008-05-28 21:38:56
    • 수정2008-05-28 22:05:30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대표팀에는 오랫만에 합류한 안정환의 역할에 많은 관심이 모아집니다. 어느덧 대표팀 맏형이 된 안정환은 경기력뿐만 아니라 팀의 구심점 역할도 요구받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년 9개월 만에 다시 단 태극마크 때문일까? 안정환은 확실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행동과 말투에 여유와 겸손이 듬뿍 묻어납니다. <인터뷰>안정환 : "뜬눈으로 챔피언스리그 기다렸는데 퍼거슨이 너무 얄미웠다. 박지성 같은 대스타와 함께 뛰게 돼 영광스럽다." 국민은행과의 연습 경기에서도 안정환은 누구보다 많이 뛰며 후배들을 다독였습니다. 첫 경기에선 처진 스트라이커로 두 번째 경기에선 원톱으로 나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안정환을 발탁한 허정무감독의 바람도 이처럼 달라진 안정환의 모습입니다. <인터뷰>허정무 : "5분을 뛰든, 10분을 뛰든 후배들을 이끌고 모범이 되는 역할을 해달라." <인터뷰>안정환 : "뽑아준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고참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전의 드라마 같은 골든골과 2006년 독일월드컵 토고전 역전 결승골. 이제 그 화려했던 기억을 모두 잊고 팀의 소금 같은 역할을 다짐한 안정환의 변신이 대표팀에 어떤 효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