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재보궐선거, ‘지역 일꾼’ VS ‘정부 심판’

입력 2008.06.0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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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4 재보궐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쇠고기 파문으로 인한 민심변화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여당은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 야당은 새정부 심판 선거 라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서구청장 보궐선거에는 5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초대 구의원 출신인 통합민주당 이훈국 후보는 '토박이 일꾼론'을, 인천시장 비서실장 출신인 한나라당 강범석 후보는 지역개발을 실천할 능력과 경험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훈국(통합민주당 구청장 후보): "600년간 이곳에 터전을 잡아온 서구의 신토불이,기호 1번 통합민주당 후보를 뽑아주시리라 확신."

<인터뷰> 강범석(한나라당 구청장 후보): "여당후보로서 인천시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제가 지역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다."

지역에서 두차례 국회의원을 지낸 자유선진당 조한천 후보는 풍부한 경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한천(자유선진당 후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여기에 송영우 현 구의원과 송춘규 서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각각 지역개발의 적임자를 자임하고 나섰습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인천 서구등 9곳에서 기초단체장을 뽑는 등 모두 52곳에서 실시됩니다.

여당은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임을 강조하지만 새 정부 출범 100일을 즈음해 실시되는 만큼 야당들의 새정부 심판론이 막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재보선 특성상 투표율이 20% 대로 극히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쇠고기 고시로 인한 민심변화가 재보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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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재보궐선거, ‘지역 일꾼’ VS ‘정부 심판’
    • 입력 2008-06-01 21:13:04
    뉴스 9
<앵커 멘트> 6.4 재보궐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쇠고기 파문으로 인한 민심변화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여당은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 야당은 새정부 심판 선거 라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서구청장 보궐선거에는 5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초대 구의원 출신인 통합민주당 이훈국 후보는 '토박이 일꾼론'을, 인천시장 비서실장 출신인 한나라당 강범석 후보는 지역개발을 실천할 능력과 경험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훈국(통합민주당 구청장 후보): "600년간 이곳에 터전을 잡아온 서구의 신토불이,기호 1번 통합민주당 후보를 뽑아주시리라 확신." <인터뷰> 강범석(한나라당 구청장 후보): "여당후보로서 인천시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제가 지역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다." 지역에서 두차례 국회의원을 지낸 자유선진당 조한천 후보는 풍부한 경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한천(자유선진당 후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여기에 송영우 현 구의원과 송춘규 서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각각 지역개발의 적임자를 자임하고 나섰습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인천 서구등 9곳에서 기초단체장을 뽑는 등 모두 52곳에서 실시됩니다. 여당은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임을 강조하지만 새 정부 출범 100일을 즈음해 실시되는 만큼 야당들의 새정부 심판론이 막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재보선 특성상 투표율이 20% 대로 극히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쇠고기 고시로 인한 민심변화가 재보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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